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점점 더 작아 져야

주님의 착한 종 2016. 9. 5. 08:50



                  클레멘스와 함께 묵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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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 묵상을 하기 전에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께 부탁을 드립니다.


어제 이종순 요셉 형제님께서 선종하셨습니다.

사실 저는 요셉 형제님을 전혀 모릅니다.


요셉 형제님은 교적은 저희 본당에 있지만

강원도 원주에서 선종을 하셨습니다.

거리도 멀지만 많은 교부분들이 밤길을 달려

연도를 드리고 왔습니다.


요셉 형제님의 아드님들은 교우가 아니십니다.

다만 신실한 따님 한 분만 저희 본당 교우입니다.


이 은화 모니카 자매

우리 본당 뿐만 아니라, 우리 지구에서 어떤 분이 선종하셔도

모니카 자매는 연도, 입관, 출관, 장례미사 때

한결 같이 참석하여 선종하신 분을 위해 기도하신 분입니다.

레지오 단원으로서도 훌륭한 모범을 보이셨지요.

아직도 젊으신 자매님이..

모니카 자매의 그러한 뜨거운 신앙으로

아버지가 세례를 받으시고

많은 교우들의 깊은 위로와 영혼의 안식을 위한 기도를 받으며

주님 곁으로 가시게 된 것일 겁니다.


우리 모두가 모니카 자매처럼 늘 남을 위하여 봉사하고

기도를 드린다면,

주님께서는 언제나 합당한 보상을 해주신다는 걸

믿게 한 하루였습니다.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주님, 세상을 떠난 모든 영혼들이

주님의 자비로 영원한 천상 가정에 들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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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더 작아 져야


나는 언제나 성인이 되기를 갈망해왔습니다.


그러나 성인들과 나를 비교할 때

내가 분명히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그들과 나 사이에는

하늘 높이 솟아있는 산봉우리와 행인들의 발밑에 밟히는

눈에 띄지도 않는 모래알과도 같은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용기를 잃는 대신에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를 크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든 불완전함을 가진,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나는 하늘로 가는

작고도 아주 새로운 길을 찾겠다.


완덕이라는 힘든 계단을 올라가기에는

내가 너무 작기 때문에

나를 예수님께 올려다 줄 승강기를 찾고 싶다."


그래서 나는 성서에서

내가 원했던 것들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지혜의 입에서 나온

다음과 같은 말씀을 읽었습니다.


"네가 만일 아주 작은 자라면,내게로 오라" (잠언9,4)


나는 내가 찾고 있던 것을 찾았음을 알고

즉시 그분께 갔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당신의 부르심에 응답한 작은 자들로

무엇을 하시려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낸 것이 이것이었습니다.


"어미가 자식을 달래듯이 나 그렇게 너희를 위로해 주리라.

내 팔에 너희를 안아주고 내 무릎위에서 얼러주리라."

(이사 66;13,12)


"저를 하늘로 올려다 줄 승강기는

예수님, 바로 당신의 팔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더 커질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저는 작은 채로 있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점점 더 작아져야 합니다."


-소화 성녀 데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