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8월14일 -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주님의 착한 종 2016. 8. 14. 11:56



축일:8월14일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San Massimiliano Maria Kolbe Sacerdote e martire

St. Maximilian Maria Kolbe

Saint Maximillian Kolbe

St. M. M. Colbe

(Sudunzska-Wola, Polonia, 8 gennaio 1894 - Auschwitz, 14 agosto 1941 )
Born : 7 January 1894 at Zdunska Wola, Poland as Raymond Kolbe

Died : 14 August 1941 by lethal carbonic acid injection after three weeks of starvation
and dehydration at Auschwitz; body burned in the ovens and ashes scattered

Beatified : 17 October 1971 by Pope Paul VI; his beatification miracles include
the July 1948 cure of intestinal tuberculosis of Angela Testoni,
and August 1950 cure of calcification of the arteries/sclerosis of Francis Ranier

Canonized : 10 October 1982 by Pope John Paul II; declared a martyr of charity

Massimiliano = composto di Massimo e Emiliano (dal latino)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성인!

그분의 고향은 지금 교황님인 요한 바오로 2세와 같은 폴란드입니다.

1894년에 태어나셨고, 후에 꼰벤뚜알프란치스꼬회에 입회하여 평생을 프란치스꼬의 제자로서 사셨습니다.

 

그분의 삶을 특징적으로 규정해 주는 두 이름들이 있습니다.

하나는 ’성모의 기사’이고, 또 다른 하나는 ’수감자(갇힌이들)들의 주보성인’입니다.

그럼, 간략하게 이 두 내용에 대해 알아봄으로 콜베성인의 삶과 영성을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성모의 기사’ 들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매달 저희 꼰벤뚜알 프란치스꼬 수도회의 사도직 공동체인 성모의 기사회에서 발행하는

영성교육잡지 이름입니다.

현재 나가는 잡지의 이름은 그냥 ’성모 기사’이지요. 운전기사나 다른 기술자를 일컫는 ’기사’가 아니라,

옛날 서양의 ’삼총사’같은 데서 나오는 군인을 말합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성모님의 군인, 병사, 전사 등등으로 말할수 있겠지요.

 

1917년 콜베성인이 수도회 신학생일 때 다른 동료 신학생들과 함께 동아리처럼 시작한 모임이었습니다.

동아리의 목적은 당시 반 교회적인 적대 세력들과 맞서 싸우기 위해

성모님 군대의 일원인 영적 군인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로써 이미 어린시절부터 콜베성인의 가슴 깊은 곳에 뿌려졌던

성모님께 대한 사랑과 충성심이 꽃처럼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수감자의 주보성인’ 여러분은 제2차 세계대전과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함께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콜베성인은 2차 세계대전이라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미움과 분노, 혼동의 역사 한가운데 계셨습니다.

어느날 폴란드의 니에포칼라노프(성모의 마을)에서 독일 나치군에게 체포되어

죽음의 수용소로 일컬어 지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됩니다.

그런데 바로 이 절망의 철조망 안에서 위대한 사랑의 화산이 폭발하여

미움과 살인의 세상을 순식간에 덮어 버립니다.

 

어느날 수용소에 수감된 포로 한명이 탈출을 하여 그 대가로

남아있는 포로 10명이 아사감방에서 굶어 죽어야만 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포로수용소장의 손가락이 저승사자의 갈쿠리가 되어 두려움에 떨고 있는 포로들의

뒷덜미를 하나씩 낚아채고 있을 때, 지적당한 한 포로가 몸부림을 치며

’나는 죽을 수가 없다. 내 아내와 자식들을 어쩌란 말인가!’하며 절규했습니다.

바로 그때 콜베 성인이 나서며 ’내가 저 사람대신 죽겠소’

 

 

마치 인류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께서 그를 통해 당신을 보여주시는 듯 했고,

이어 사랑의 쇠뭉치에 맞은 듯 얼떨떨한 상태에서 피도 눈물도 없던 수용소장 프리츠는 이를 허락합니다.

콜베 성인의 놀라운 사랑은 다른 9명의 포로가 굶어 죽어가는 동안 끊임없이 그들을 격려하고

하느님과 성모님께 대한 완전한 의탁을 통해 평화롭게 숨을 거두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끝내 독일군의 독주사에 의해 순교의 빨마관을 얻게 되었는데,

이날이 바로 성모 승천 대축일 전날인 8월 14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