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아름다운 고독

주님의 착한 종 2016. 4. 8. 11:04
















La Tristesse De Laura / Patrick Juvet



La Tristesse De Laura(슬픈 로라) - Paul Mauriat

 

어느 분은 이 곡을 "지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이라고

평한 글이 보이기도 하지만

정말 가슴이 시리도록 애간장이 녹는 듯한 애절함이

절절이 배어나는 이 곡은

영화 "로라, 여름날의 그림자"(Laura Les Ombres De Lete)

주제곡입니다.

 

프랑스 출신의 팝 피아니스트 "패트릭 주베"

1976년 작품으로

같은 제목의 영화 주제가 "아들린느를 위한 발라드"와 함께

70년대 후반부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던 팝 피아노 연주곡의 명곡.



슬픈 로라(LAURA LES OMBRES DE L'ETE , 1979)
(원제 ; 로라, 여름날의 그림자)
 
감독 ; 데이비드 헤밀턴(David Hamilton)
출연 ; 돈 던랩(Dawn Dunlap), 
제임스 미셀(James Mitchell), 
Maud Adams
 
로라는 발레학원에서 어머니 사라의 옛 연인이자 조각가인 
폴을 만나고부터 그를 사랑하게 된다. 
 
폴은 로라의 순수한 모습에 끌려 
그녀를 모델로 조상을 만들려 하지만 
사라의 반대로 로라에게 사진 한 장을 얻어내 
사진만 가지고 작업을 해 나간다. 
 
그러던 중 우연한 화재로 인해 폴은 일시적으로 실명을 하게 된다. 
그런 모든 것을 멀리서만 지켜봤던 로라는 
조심스럽게 그에게 다가간다. 
조각가는 눈을 잃어 더 이상 조각을 할 수 없었지만 
로라는 자신의 몸을 그에게 촉감만으로 조각을 할 수 있게 허락한다.
 
조각의 꿈을 져버려야 했던 그에게 다가온 로라는 
그를 다시 살아야 하는 희망을 준 것이다. 
그리고 조각은 이루어 지고 있었다.
 
거의 조각이 끝날 무렵 
로라를 주시하던 로라의 어미가 그녀를 미행을 한다.
로라의 어머니 앞에 보이는 그 조각가는 
바로 예전 연인이 아닌가......
 로라의 어미는 충격을 받고 로라를 더 이상 
그곳에 가지 못하게 하지만 이미 로라와 조각가 사이는 
시공을 초월한 사랑 그 차체 였던 것이다. 
 
로라는 작품이 끝나면 다신 그를 만나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마지막 작업에 나선다. 
작품이 끝나자 조각가는 행복해 하지만 
더 이상 찾아오지 않는 로라를 더 애처롭게 기다린다.
 
더 이상의 기다림을 이기지 못한 조각가는 
로라를 찾아 나서다가 강에 빠져 죽게 된다. 
 
어미가 사랑했던 사람을 
10여년 후 어미의 딸이 똑같은 사람을 사랑하고 
또 육체적 관계까지 다다르는 
정말 엽기적인 시나리오였지만....
 
왜 그들의 사랑이 그리도 아름다워 보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