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착각하고 있었구나

주님의 착한 종 2016. 4. 5. 09:05


아들 딸이란



아들 딸이란



잘 난 아들은 국가의 아들

돈 잘 버는 아들은 사돈의 아들

빚진 아들은 내 아들 



아들은 사춘기가 되면 남남이 되고

군대에 가면 손님이 되고

장가를 가면 사돈이 된다.



아들은

대학에 가면 4촌

군대 다녀오면 8촌

장가 가면 사돈의 8촌

애 낳으면 동포

이민 가면 해외동포



딸 둘에 아들 하나면 금메달

딸만 둘이면 은메달

딸 하나 아들 하나면 동메달

아들만 둘이면 목매달..



장가간 아들은 희미한 옛 그림자

며느리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 먼 당신

딸은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자녀들 모두 출가하고 나면

아들은 큰 도둑

며느리는 좀도둑

딸은 예쁜 도둑



착각이란?

며느리를 딸로 생각하는 여자

사위를 아들로 생각하는 여자

며느리의 남편을 아들로 생각하는 여자



그렇구나

나는 여자는 아니지만

착각하고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