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이 넘은 노신사가 친구 손자의 결혼식에 참석했습니다.
피로연 자리에서 신랑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하객들을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바쁜 가운데서도 이렇게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고마우신 여러분들 앞에서,
제가 이자리를 빌어 공개적으로 고백하고 싶은 사실이 한가지 있습니다.
사실은 저....
오늘의 아내를 만나기 전에,
긴 세월을 다른 여인의 품에서 행복하게 살아왔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있음에도 전 그 여인을 아직까지도 너무나 사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입니다.
그 여인...지금 이 결혼식에 와 있습니다."
순간, 신부를 비롯한 많은 하객들이 소스라치게 놀란 것은 당연한 일..
그런데 다음 순간 신랑의 한 마디는 걸작이었습니다.
"그 여인은...바로 여기 계신 제 어머니입니다."
하객들은 이 재치 있는 새신랑에게 우뢰와 같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듣고 있던 노신사는 속으로 몹시 감탄을 하고는,
다음 주말에 있을 자기 부인의 회갑 잔치때
자기도 이 멋진 말을 한번 써먹어 보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나이를 먹은 탓인지 기억력이 희미해진 이 노신사가
그만 웃지 못할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이 자리에 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내가 공개적으로 고백하고 싶은 사실이 한가지 있는데...
나 사실은 여기 내 할망구를 만나기 전에
오랜 세월을 다른 여인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었다오.
그 여인이 누구냐 하면...
누구냐 하면....
어...어...가만, 가만...이런...
그, 그 여자가 누구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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