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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포토뉴스[2015년 9월 24일(목)]

주님의 착한 종 2015. 9. 24. 08:38

 

 


2015 년 9월 2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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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단풍산행…설악산 첫 단풍



올가을 설악산 첫 단풍이 시작된 23일 대청봉 동쪽 경사면 일대가 단풍으로 가득하다. 연합뉴스

단풍과 기암괴석과 운해//올가을 설악산 첫 단풍이 시작된 23일 붉게 물든 단풍과 공룡능선의 기암괴석, 기암괴석에 걸친 운해가 한 폭의 풍경화를 연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올가을 설악산 첫 단풍이 시작된 23일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이 중청대피소 인근에서 단풍을 만끽하고 있다. 기상청은 산 정상으로부터 20% 정도가 물들었을 때 첫 단풍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23일 설악산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올가을 설악산 첫 단풍은 작년보다는 3일 이르고 평년보다는 4일 이른 수준이다. 산 전체의 80%가 물드는 설악산 단풍의 절정은 10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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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남일보


☞설악산 첫 단풍


▲... 올가을 설악산 첫 단풍이 시작된 23일 울긋블긋 물이든 중청대피소 인근이 양탄자를 깔아 놓은듯 하다. 기상청은 산 정상으로부터 20% 정도가 물들었을 때 첫 단풍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23일 설악산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올가을 설악산 첫 단풍은 작년보다는 3일 이르고 평년보다는 4일 이른 수준이다. 산 전체의 80%가 물드는 설악산 단풍의 절정은 10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2015.9.2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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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신문


☞ '福' 사과 선물하세요


▲... 홈플러스는 추석을 맞아 복(福)자가 새겨진 이색 사과 선물세트를 전국 140개 점포에서 선보인다. 덕유산과 가야산, 지리산으로 둘러싸인 산간지역에서 자란 사과로 구성된 이 선물세트의 가격은 6만 5천 원이다. 홈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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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산일보


☞ 악취나는 아파트 찾았더니 5t 쓰레기 더미가…'저장강박증' 추정


▲... 지난 21일 인천 연수구청 직원들이 방문했을 당시의 아파트 내부 모습(왼쪽)과 청소 후의 모습/연수구청 제공

3년간 5t 쓰레기 더미 속에서 생활하던 일가족이 관할 구청의 도움을 받게 됐다.

지난 21일 인천 연수구청 직원들은 악취가 나고 드나드는 사람이 없다는 통장의 신고를 받고 관내의 한 아파트를 방문했다. 집안에는 페트병과 비닐봉지, 의류, 깡통 등 쓰레기들이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쌓여 있었으며 악취가 진동했다.

이 아파트에는 40대 여성 A씨와 중학생 남매가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쓰레기 수거 업체와 공무원, 주민을 동원해 5t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쓰레기는 3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구청 직원은 전했다.

구는 이 아파트를 소독하고 도배를 새로 하는 한편 A씨와 남매를 대상으로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치료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저장강박증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A씨 가족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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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닷컴


☞ 작년 지뢰폭발로 부상 곽 중사 어머니 "빚내서 치료비 내…
대한민국이 이런 나라인가"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8차 상무위원회에서 지뢰 사고로 부상당한 곽 중사 어머니가 보낸 편지를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공개한 정옥신 여사의 편지

▲... “막상 (아들이) 퇴원을 하려고 하니 치료비를 한 달치밖에 정부에서 못 준답니다. 중대장님이 적금을 해약해 대신 치료비를 내고 퇴원을 했는데, 21사단 감찰에서 중대장님한테 치료비를 (갚아) 줘야 되지 않느냐고 (아들에게) 압력을 하더랍니다. 그래서 없는 돈에 빚을 내서 750만원을 중대장님께 드렸습니다. (…)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식 군에 보내 놨더니 병신만 되고 치료도 제 돈 가지고 해야 되고 대한민국이 이런 나라였습니까.”

23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회의가 시작하자 마자 편지 한 통을 꺼내 들었다. 지난해 6월 21사단 곽모(30) 중사는 작전을 수행하던 중 지뢰가 폭발해 부상을 당했는데, 곽 중사의 어머니 정옥신 여사가 보낸 편지였다. 곽 중사는 4번의 수술을 받았고, 장애인이 됐다. 하지만 수술비를 포함한 치료비 1750만원 중 750만원을 자비로 부담했다. 정 여사는 편지에서 750만원을 빚을 내 갚았다면서, 지난달 북한의 지뢰도발로 다친 하재헌(21) 하사의 치료비를 국가가 전액 부담하는 것과 비교했다.

정 여사의 편지는 글씨가 삐뚤삐뚤하고 맞춤법도 군데군데 틀렸지만, 아들의 억울한 처지에 대한 절절한 호소가 묻어났다. 정 여사는 편지에서 “똑같이 위험지역에서 다쳤는데 말문이 막혔다. 누구(하 하사)는 매스컴 타니 기업에서 사회에서 모금을 해 주고, 나라에서 최대 예우를 해준다, 보상을 해준다, 훈장을 준다 하고, 연예인까지 도와 줬다. 대통령께서 직접 민간 병원에 있는 하 하사에게 위문 가셔서 위로금을 전달하고 돈 걱정 하지 마라, 나라에서 당연히 줘야 한다, 건강만 챙기라고 말하는 걸 보았다”고 적었다.

심 대표는 “정 여사는 이제 30살인 아들의 처지와 대비되는지 ‘세상에 이런 나라가 있느냐’고 묻고 있다. 저는 이 편지를 보고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8월의 북한 지뢰도발 사건 전후로 DMZ에서는 이와 유사한 많은 지뢰사건이 있었는데, 유독 한 사람에게만 위로를 하고 나머지 같은 처지의 장병들에 대해서는 왜 아무런 조치가 없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심 대표는 “오늘 저에게 온 정 여사의 편지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묻는 것이다. 박 대통령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잘못된 법과 제도가 있으면 빨리 고쳐주기 바란다. 나라를 위해 일한 사람들, 나라가 책임져라”라고 했다.

정의당 김종대 국방개혁단장은 “최근 국회에서는 지뢰 사건에서 하사 이상의 간부가 부상을 입으면 치료비를 보전해 주기로 법 개정이 추진 중”이라며 “이 편지에서 보듯이 기존에 사상을 입은 장병에 대해서는 해당되지 않는다. 국가가 이제라도 나서서 소급을 해서 치료비 지출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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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지방자치*공무원 소식 ☜┛

☞ 누군 되고, 누군 안되고…공무원 재취업심사 '고무줄 잣대' 논란


▲... 같은 부처 출신이라도 업무연관성 심사 제각각

"취업불가 이유도 설명 없어"

경제부처의 한 국장급 공무원은 얼마 전 민간기업으로 자리를 옮기기 위해 사표를 쓰고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취업 심사를 신청했다. 그의 업무 경력을 따져봤을 때 문제될 게 없을 것이라는 주변의 조언을 바탕으로 어렵게 내린 결정이었다. 하지만 공직자윤리위는 심사 후 취업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그는 “공직자윤리위에서 취업제한 결정을 내린 이유를 아직도 설명해주지 않고 있다”며 “말 그대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고 말했다.

공무원이 민간으로 자리를 옮기려면 공직자윤리위의 취업 심사를 받아야 한다. 공직자윤리위는 매달 취업 심사 회의를 열고 퇴직 공무원과 민간기업 간 업무 연관성 등을 따져 취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올해 퇴직 공무원이 신청한 367건을 심사해 277건(75.4%)은 ‘취업 가능’, 67건(18.2%)은 ‘취업 불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심사 결과를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퇴직 전 업무 연관성을 따져 취업 가능 여부를 가린다고 하지만 심사 대상마다 결과가 제각각이다. 일각에서는 ‘고무줄 잣대’라는 지적도 나온다. 국토교통부 차관을 지낸 P씨는 지난 3월 공직자윤리위 심사에서 국토부 직속 산하기관인 해외건설협회 회장으로의 이직을 승인받았다. 전직 국토부 1급 공무원이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나가는 것도 허용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서기관 세 명은 지난달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부회장, 한국지역난방기술 사장, 한국자동차협회 상무로 나란히 자리를 옮겼다. 환경부 서기관 두 명도 각각 한국환경산업협회 상임부회장, 한국산업폐자원공제조합 부이사장에 취임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서기관 한 명에 대해선 대두공업협회 전무 이직을 ‘퇴짜’ 놓은 반면 다른 서기관은 한국사료협회 전무 이직을 허용하기도 했다. 사료협회 전무는 앞서 농식품부 다른 공무원이 이직을 신청했을 때 허용하지 않았던 자리다.

공무원들은 공직자윤리위의 심사 기준이 지나치게 모호하고 일관성이 없다고 불만을 나타낸다. 결과만 통보하고 탈락 이유를 공개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 고위 공무원은 “세월호 참사 여파로 공무원의 재취업 제한을 강화한 제도가 3월 말 시행된 이후 국민정서법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말했다.

조진형/김주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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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경제


☞ 대기업서 연수받는 공무원…민관유착 재연될라


▲... <앵커>

공무원이 1~2년 휴직을 하고 민간기업에 근무하면서 경영기법을 배운 뒤 복귀하는 '민간근무 휴직제도'라는 게 있습니다. 그동안은 대기업은 대상에서 제외였는데, 앞으론 대기업 근무도 가능하게 하는 시행령이 통과됐습니다. 공무원이 삼성, LG 같은 대기업에서 월급 받으면서 근무할 수 있게 된 건데요, 취지는 좋은데 민관유착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인 뉴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평생 공직사회에서 지내던 공무원은 민간인 입장에서 근무하는 기회를 갖고, 기업은 공직자의 전문성을 활용해보자는 게 민간 근무 휴직제도의 취지였습니다.

연간 20여 명씩 휴직하고 민간에 취업하다가 2012년 이후 건수가 갑자기 뚝 떨어졌습니다. 대기업과 금융 지주회사, 로펌, 회계법인의 취업을 규제하자 이런 현상이 벌어진 겁니다.

정부는 제도 활성화 차원에서 시행령 개정을 통해 자산 총액 5조 원 이상 대기업까지 취업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신인철/인사혁신처 개방교류과장 : 특히 이제 대기업의 경우에 선전경영기법을 습득하고 정부의 경쟁력을 재고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확대하게 됐습니다.]

2012년 이전으로 되돌아간 셈인데 로펌과 회계법인 등은 일단 이번엔 취업 대상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추후 검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덕규/서울 양평동(찬성) : 공무원 생활만 하다 보면 경직된 그런 사고를 가지고 있다가 이런 게 좀 낫지 않겠나.]

[김연상/서울 신길동(반대) : 대기업 쪽으로도 갈 수 있 는거고, 스카웃이 되거나. 너무 돈을 생각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반대한다는.]

실제로 지침을 어기고 민간기업으로부터 억대 연봉을 받다가, 아예 대기업으로 옮긴 과거 사례도 있었습니다. [안진걸/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 재벌들에게 급여를 받아서 연수를 한다는 건 결국 재벌들과 특수 관계가 있는 공무원들을 다수 양산하는, 굉장히 잘못된 방향으로 갈 우려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고액 연봉 못 받도록 상한선을 두고 복귀 후 휴직기간만큼 의무근무시키는 것 같은 보완책을 통해 민관 유착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이승열, CG : 박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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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뉴스


☞ 지방공무원도 성범죄로 벌금형 받아도 공직 '퇴출'


▲... 지방공무원법 개정안 입법예고…강등·정직되면 보수 전액 삭감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행정자치부는 부하직원이나 민원인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자치단체 공무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을 최근 입법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은 앞서 올해 5월 입법예고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과 같은 내용이다.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에 따르면 업무상 위계 또는 위력에 의한 간음이나 추행으로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은 지방공무원은 즉시 퇴출되며 2년간 임용이 제한된다.

업무상 위계 또는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저지르는 성범죄를 가리킨다. 상관이 부하직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고 위협하며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성관계를 맺거나 성추행을 하는 행위가 이에 해당한다.

현재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아야 당연 퇴직시키지만 개정안은 벌금 300만원 이상이면 공직사회에서 퇴출하도록 했다.

행자부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 범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것이 개정안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강등이나 정직 처분을 받은 지방공무원은 급여가 전액 삭감된다. 지금은 3분의 2를 삭감한다. 아울러 비위를 저지른 지방공무원이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고 퇴직(의원면직)할 수 없도록 '퇴직희망자 비위 확인절차'를 개정안에 명시했다.

현재는 이 절차가 지방자치단체 규칙으로 규정돼 있어 구속력이 약하기 때문에 수사 내용이 공론화되기 전에 서둘러 퇴직하는 지방공무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와 함께 지방공무원의 인사교류 대상 기관을 교육기관·연구기관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기업(민간기관)까지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행자부는 다음달 2일까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고 이어 정부 내 절차를 거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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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삼성·LG 출근하는 휴직 공무원 나온다
‘민간근무 휴직제’ 대기업 확대


▲... 정부가 민관 교류를 강화하고 공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는 공무원이 휴직을 한 상태에서 삼성이나 LG 등 대기업에서도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기로 했다.

인사혁신처는 민간근무 휴직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와 관보 게재를 거쳐 다음달 안에 시행된다. 새 임용령에 따르면 앞으로는 공무원이 일정 기간 휴직한 뒤 자산 총액 5조원이 넘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서 근무하는 게 가능해진다.

정부는 2002년 민간근무 휴직제를 처음 도입했지만 이해충돌 및 민간기업 취업 논란 등 잡음이 일자 2008년 중단한 바 있다. 2012년 당시 행정안전부가 민간근무 휴직을 부활시켰지만 대기업, 금융지주회사와 그 자회사, 법무법인, 회계법인, 세무법인 등은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인사처 개방교육과 관계자는 “민간근무 휴직 대상 확대와 함께 현재 4~7급으로 된 자격 요건도 3~8급으로 개정하고 최장 2년인 휴직 기간을 최장 3년으로 늘리도록 공무원임용규칙 개정 작업을 진행해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지주회사와 그 자회사, 법무법인 등에 대한 근무휴직 제한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민간근무 휴직 이후 복직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휴직 기간 이상을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하고 장관에게 자체 감사 권한을 부여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3년간 민간근무를 하면 공직 복귀 후 3년 이상을 근무해야 하는 셈이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민간 부문에서 쏟아지는 시선 때문에 경쟁력을 갖춘 공무원이어야만 선발된다”며 “민간근무 기간엔 공무원연금 적용에서 제외돼 반드시 혜택으로 볼 수만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정안은 공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무원이 한 직위에서 근무해야 하는 최소 기간인 필수보직 기간을 4급 이하는 2년에서 3년으로, 과장급은 1년 6개월에서 2년으로, 고위공무원은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도록 했다. 또 필수보직 기간을 채우지 않은 채 전보 인사를 낼 수 있는 사유를 주요 국정 과제나 긴급 현안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인재육성 계획에 따른 전보, 전문 지식이나 능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경우로 제한했다.

송한수 기자

강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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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신문


☞ 인사혁신처, ‘공무원임용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 앞으로는 공무원이 휴직하고 대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또 짧은 순환보직 관행시 사라져 적어도 한 자리에서 3년 이상 근무해야 다른 자리로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의 정책수행 역량 향상을 위해 민간근무휴직 대상을 확대해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대기업(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서 근무할 수 있게 했다. 또 민간근무휴직 후 복직한 공무원은 휴직 기간 이상을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했으며 필요시에는 소속 장관에게 자체 감사 권한을 부여하는 등 민간근무휴직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개정안은 또 업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이 한 직위에서 근무해야 하는 최소기간인 필수보직기간을 4급 이하의 경우 2년에서 3년으로, 과장급은 1년 6개월에서 2년으로, 고위공무원은 1년에서 2년으로 늘렸다. 특히 예외적으로 전보를 할 수 있는 사유를 주요 국정과제 또는 긴급 현안업무 수행, 인재육성계획에 따른 전보, 전문지식, 능력 확보를 위해 특히 필요한 경우 등으로 제한했다. 이와 함께 일반직 공무원에 대한 겸임요건을 확대해 본래 업무를 수행하면서 다른 일반직 공무원 직위를 맡을 수 있게 했다. 또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홍보·국제교류·디자인 등 특정분야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경력관’이 타 부처로 전보가 가능해지는 ‘전문경력관 규정’ 개정안도 의결됐다. 그동안 ‘전문경력관’은 다른 부처로 이동하지 못하고 한 부처에서만 근무해야 했다.

김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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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케이에스피뉴스


☞ [공무원 민간근무휴직제 확대] 민관 정책 협력 시너지효과…
인사적체 해소 악용 우려도
인사혁신 배경과 반응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알리고 널리 인재를 모집하는 2015 공직박람회가 23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공직박람회에서 학생들이 부스에서 채용 상담을 하는 모습.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 인사혁신처는 이번 공직박람회에서 부처 본연의 의무대로 공직 인사혁신을 통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진솔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공무원임용령 개정안도 이에 발맞추려는 움직임이다. 물론 앞으로 시행하는 과정에서 불거질 수도 있는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차분하게 해결책을 마련할 생각이다.

민간근무휴직 대상을 확대해 대기업에서도 근무하는 게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두고 공직사회는 물론 재계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찬성하는 공무원 사이에서는 “앞으로 대기업뿐만 아니라 금융회사 등 관련 기관에도 갈 수 있도록 확대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다.

특히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은 이번 임용령 개정으로 인사 숨통이 트였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민간으로의 개방형 보직 확대에 이어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인사가 늦어지면서 인사 적체가 빚어지거나 보직이 강등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제도 도입으로 인사운용에 여지가 생겼다는 것이다. 한 국장급 공무원은 “정년 전에 내보내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이번 조치로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길 기대한다”며 “민·관 교류 활성화를 통해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와 협력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경제부처 실장급 공무원은 “주로 ‘규제를 주는 행정’을 하는 폐쇄된 공무원이 규제를 받는 민간 기업에 가서 일할 기회가 생긴다면 민관의 간극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능력을 개발하고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이 생기는 것은 사회적 자원의 ‘최적의 배분’이란 점에서 적체된 공직 사회에 활력을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몇 년 전 대기업에서 3년 가까이 일하다 복귀한 고위공무원은 “부작용을 걱정하는 입장은 이해하지만 긍정적인 요소를 충분히 살릴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서 역점을 둔 규제개혁 업무의 경우 실제 정책 수요자인 민간 부문에서 근무해 보지 않으면 거의 체감할 수 없다는 점을 예로 꼽았다.

한 기획재정부 과장은 “민간근무휴직 대상을 확대하면 세종청사에서 일하느라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공무원 가운데 많은 수가 서울에 있는 대기업에서 일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재부는 다른 부처보다 인사 적체가 심하다”며 “승진에서 빠졌거나 승진하려면 오래 걸리는 직원들이 대거 지원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교육부 과장은 “민간기업과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나면 배우는 게 많지 않겠느냐”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도 취지 자체에는 동의하면서도 민관 유착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는 “민간기업 근무 경험이 수요자 입장에서 정책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효과만 놓고 본다면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 근무를 더 확대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지적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한 사무관은 “취지는 좋은 것 같지만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로비 문제 때문에 업무 연관성이 있는 기업으로 가면 안 될 것이고 여러 가지 제약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기업 간부는 “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기회로 삼는다면 회사 입장에서도 환영한다”고 전제하고 “다만 인사적체 해소용으로 흐르지는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설마 수백명씩 쏟아내겠느냐”며 “소수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정부와 기업이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부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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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신문


☞ [2015 공직박람회] 내일은 공무원…
당신을 모십니다
인사혁신처 주최… 오늘부터 이틀간 코엑스서


▲...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널리 알리고 100년의 미래로 나아가자는 취지를 내건 2015 공직박람회가 23일 막을 올린다.

인사혁신처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1, C2홀에서 이틀 일정으로 박람회를 개최한다. 취업준비생뿐 아니라 미래 공무원 자원이라 할 고교생 등 청소년들까지 배려해 국민 눈높이에 맞춰 프로그램을 짰다는 평가를 듣는다. 정부부처는 물론 17개 광역자치단체, 공기업,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등 행정기관 70개를 총망라했다.

무엇보다 국민들에게 낯설 수도 있는 공무원의 구체적인 업무와 후생·복지 등 사명감을 갖고 일해야 할 직업으로서의 공직에 대해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 공무원 시험에 중요한 변수로 떠오른 공직적격성평가(PSAT) 예제 풀이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스피치 등 취업 클리닉 특강도 곁들여진다.

이날 오후 2시 메인 무대에선 ‘혁신 콘서트’가 열린다. 시대에 걸맞은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이다. 대금 연주가인 국립국악원 이명훈씨가 ‘나의 음악적 실험, 과거와 현재의 만남’이란 주제로 선율을 선사한 뒤 토크도 마련한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운영부장인 큐레이터 이지윤씨가 ‘앤디 워홀, 예술의 경계는 없다’는 제목으로 첫 번째 강연을 한다. 음악대전 수상자인 강유미 제주 성읍초등학교 교사가 ‘공무원도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주제로 음악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어 박람회를 주최한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미래사회 변화, 그리고 공직혁신’이라는 강연으로 마무리한다.

24일 오후 2시엔 스타 강사로 이름을 알린 이다지씨의 진행으로 ‘역사 콘서트’가 열려 한국사, 특히 근대사를 어렵게 여기는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송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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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도시농업 한마당 성료




▲... 도시농업의 질적 향상과 가치 확산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노적봉공원 장미원 앞에서 2015 안산시 도시농업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도시! 농업의 매력을 보다. 느끼다. 빠지다.”라는 주제로 도시농업의 질적 향상과 가치 확산, 도· 농 상생 발전하는 계기 마련을 목적으로 시에서 세 번째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7,500여명이 방문하여 도시농업홍보관, 생활원예관, 텃밭전시관 등 다양한 전시관을 관람하고 도시농업과 관련된 교육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첫날 개막식 행사로 ‘텃밭 모종심기’와 안산시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기원한 ‘희망나비 날리기’에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 새로 준비한 ‘텃밭속의 보물을 찾아라’ 프로그램도 10살 미만의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최고의 인기를 받았고 그밖에도 ‘귀여운 병아리’와 곤충체험관도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포토존으로도 손색이 없었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안산시에서 생산하는 고품질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도 얻고 로컬푸드를 홍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이진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많이 참여해 주신 안산 시민과 방문객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내년도 행사 때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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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공무원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


▲...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정부의 중점핵심과제인 규제개혁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시정 전반에 대한 불합리한 내부행정규제 등을 발굴·개선하기 위한 2015년 안산시 공무원 규제개혁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는 기업경제활동에 부담을 주거나 시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 자기 소관업무와 관련한 비효율적·비생산적 행정관행 및 내부규제 등 시정 전반에 대한 규제개혁 아이디어를 다음달 10일까지 공모한다.

접수된 제안 중 상위법령과 관련한 과제는 중앙부처에 개선 건의하고 자치법규 등과 관련된 과제는 소관부서의 검토를 거쳐 안산시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창의성, 파급성, 완성도, 효과성, 부서검토의견 등 심사기준에 따라 1차로 서면심사를 해서 11건을 선정한 후 최종 규제개혁위원회 회의에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노력상 5명을 선정하며, 결과발표 및 시상은 12월에 실시한다.

시는 채택된 제안중 상위법령 관련 제안은 규제개혁 신문고, 옴부즈만 등에 건의하고, 자치법규 관련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 후 수용여부 결정 및 조례 개정 등 후속조치를 실시해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임흥선 기획법무과장은 “이번 규제개혁 공모전을 통해 숨어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여 규제개혁에 대한 시민 만족도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2016년에는 대상을 공무원에서 안산시민 전체로 확대하여 민·관이 소통·협업하는 실질적인 규제개혁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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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새누리당 4개 당협위원장 선거구 축소에 대한 공개 질의 나서


22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안산시 선거구 축소를 검토중이라는 언론보도에 관해 새누리당 안산시 4개 당협위원장들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구획정위원회에 공개 질의를 했다.(사진제공=이화수 당협위원장실)

▲...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안산시 선거구 축소를 검토중이라는 언론보도에 관해 새누리당 안산시 4개 당협위원장 (단원갑 김명연 / 단원을 박순자 / 상록갑 이화수 / 상록을 홍장표)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구획정위원회에 공개 질의를 했다.

이는 21일 한 뉴스통신 등 일부 언론이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안산지역 4개 선거구를 3개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었기 때문이며, 이 보도의 진위여부에 대해 선거구획정위원회는 답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안산시 새누리당 4개 당협위원장들은 8월말 현재 안산의 4개 선거구의 인구는 모두 헌법재판소의 인구 상하한선 기준요건 (상한 27만8945명~하한 13만9473명)을 충족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상황에서 안산지역의 선거구 축소를 검토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또 이들은 안산시는 44개의 재건축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며 오는 2016년에는 재건축단지 완공으로 1만800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그 밖에 각종 개발사업으로 사회적 유발인구가 26만여 명에 달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안산지역의 선거구를 불합리하게 축소하려는 법적 판단 근거는 무엇이냐고 피력해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안산시 4개 당협위원장은 이와같은 질문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논의과정을 투명하게 밝혀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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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한가위맞이 합동 차례지내기 거행


▲... 새터민·사할린동포·실향민을 위한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9월 19일 안산시 행복예절관에서 한가위를 맞아 실향민을 위한 합동 차례지내기를 거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산에 거주하고 있는 새터민, 사할린동포, 실향민 등 고향을 북쪽에 두어 부모님을 찾아뵐 수 없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명절 차례상차리기와 제례를 지내고 고향 선후배들과 교제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은희 행복예절관장의 집례로 우리나라 전통 유교의 망향제향과 개신교의 추도식으로 진행됐으며, 먼저 제례로 강신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를 하는 절차와 각 종교별로 의식에 따라 헌다를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초헌관으로 참여한 사할린 동포는 “이번 한가위에는 고향을 방문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예절관에서 전통 차례를 지내게 되어 매우 벅차고 감동스러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은희 행복예절관장은 “올해 처음으로 한가위 합동 차례지내기 행사를 거행했는데 실향민들이 많이 참석하여 제례를 지내고 음식을 나누게 되어 매우 보람되고 기쁘다”며 “오늘 행사에 식사 및 다과 준비와 행사 진행을 도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성운 복지문화국장은 “행복예절관이 한국의 전통예절 및 문화체험을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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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의회 소외층 나눔 실천
지역 사회복지시설 방문·격려금 전달


▲...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 의원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의원들은 21~22일 이틀에 걸쳐 단원구 선부동에 위치한 '만나복지원'과 초지동 '안산 밀알센터', 상록구 이동 '맑은동산', 본오동 '사랑뜰' 등 단원·상록 양구 지역 사회복지시설 4곳을 방문해 시설 입소자들을 위로하고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격려금은 의회 공통경비를 절감해 마련한 것으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 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각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시설을 방문한 의원들은 격려금 전달에 앞서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성준모 의장은 "이번 방문이 가족들과 나누는 따뜻한 정을 대신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 지대를 줄이는 의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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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화정천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 추진


▲...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시민들이 조금 더 하천을 사랑하고 내 고장 하천에 대한 자긍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천에 계절별 색깔을 입히기 위한 야생화 및 관목류를 지속적으로 식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는 화정천에 조팝나무 6,400주, 석잠풀 14,000본을 식재했으며, 화정천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을 이번 달부터 추진하여 하천에 색깔 입히기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원구 화정천(화정교~화정2교) 구간에 황매화, 화살나무, 남천 등 다양한 색의 관목 8,150주를 식재할 예정이며, 하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생태계가 살아있는 걷고 싶은 길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현석 건설과장은 “산책로 주변 생태하천 수변구역 내 식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하천 경관을 개선하고 산책로를 걷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도심 속 생태학습 체험 장으로써 수변생태벨트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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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안산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개최


▲...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재능과 끼의 경연, 24개 동아리팀 참여해 본오1동‘대상’수상!

안산시는(시장 제종길) 지난 9월 1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15. 안산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우수동아리 경연대회는 각 동 주민자치센터 간 정보공유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센터 프로그램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부동을 제외한 24개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각 동을 대표한 우수동아리 1팀씩, 총 24개팀이 참가했다.

아울러 서양화부터 캘리그라피, 섬유아트까지 각 동 주민자치센터의 우수 작품 60여점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중앙홀에 전시됐다.

이날 경연대회는 댄스, 난타, 사물놀이, 노래, 고전무용,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0여명의 출연진이 참가하여 열정과 화합의 무대를 펼쳐 예년에 비해 분야가 다양해지고 작품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으며, 각 동 응원단의 열정적인 환호와 박수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대회의 대상은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본오1동의 ‘드림앤타’ 난타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일동 ‘아이디어’ 댄스 에어로빅팀과 초지동의 ‘풀땅’ 통키타팀에게 돌아갔다.

한편 대상을 수상한 본오1동의 ‘드림앤타’ 는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난타팀으로 2013년도에 결성됐으며, 심장박동과 같은 북소리와 테크니컬한 음악의 만남으로 전통과 현대가 접목된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산/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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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의회 김정택·전준호·김동규 의원,
상록수문화제 개최 기여 감사패 수상


▲... 안산시의회 김정택 문화복지위원장과 전준호, 김동규 의원이 상록수문화제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들 의원은 지난 19일 본오3동 주민센터 옆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제3회 상록수문화제 기념식’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감사패를 전달한 상록수문화제 추진위원장과 본오3동 단체장 측은 의원들이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최용신 선생의 상록수정신을 계승, 기념해 열리는 상록수문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기여한 공이 크기에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세 의원은 상록수문화제가 일제 식민지 시절 농촌 수탈에 교육으로 저항한 최용신 선생을 기리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통해 화합하는 장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록수문화제가 명실상부한 안산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상록수문화제는 이날 나라사랑체험박람회 등 독립과 관련한 체험 프로그램과 연극 ‘상록수 연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주민 소통과 화합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안산/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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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화정천 주변 '숲길'로 단장


▲... 【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안산시는 단원구 화정천 주변을 숲길로 조성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단원구 고잔동과 와동에 걸쳐 있는 화정천 주변 산책로에 나무를 심어 수변생태벨트를 만들고 있다.

올 1~6월에는 화정1교~화랑교 1.1㎞ 구간에 조팝나무 6400주, 석잠풀 1만4000본을 심었고 이달부터 11월까지 화정교~화정1교, 화랑교~화정2교 1.6㎞ 구간에 황매화, 화살나무 등 관목 5개종 8150주를 심는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생태계가 살아 있는 하천 산책로를 걸을 수 있도록 화정천 숲길 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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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인권교육 실시


▲... 더불어 사는 사회를 꿈꾸는 인권 실천가들의 소통을 위해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9월 18일 상록구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및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교육으로 ‘사회복지현장에서의 인권 실천 원칙과 사례분석’이라는 주제로 1부는 인권실천 사례와 원칙, 2부는 사례분석과 권리옹호로 나누어 진행되어, 실무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중심의 교육으로써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는 “종사자들이 평소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점 및 대처요령 등에 중점을 두고 교육이 진행되어 어느 때보다 만족스러웠다”며 “더욱이 인권침해 딜레마라는 숙제를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해결 실마리의 단서를 잡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박광옥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어우러져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현장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인권실천가로의 마음가짐을 다져보는 계기를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장애인복지시설의 인권실태를 점검하고, 인권지킴이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장애인들의 인권보호시스템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안산/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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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정부 추진 신안산선 건설 적극 협조키로
정례브리핑서 밝혀


▲... 안산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신안산선(안산-여의도) 건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토교통부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신안산선 건설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업무협의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국토부와 정책간담회를 여는 등 노력한 결과 신안산선 연장(서울지하철 4호선 중앙역-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역)을 이끌어 냈다.

/안산=안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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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박미라 상록구청장 경로당 위문 방문
-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여‘사랑의 쌀’전달 -


▲... 안산시 (박미라 상록구청장)은 지난 9월 21일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관내 본오1동 본원경로당(회장 김승애) 등 10개소의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정감을 나누며 ‘사랑의 쌀’(300㎏)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사랑의 쌀’은 평소 안산시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후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아이엔젤에서 정성을 모아서 후원한 물품이다.

김승애 본원경로당 회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추석을 앞두고 뜻하지 않게 구청장이 직접 경로당을 찾아와 소중한 선물도 주고 잠시나마 말벗이 되어주어 진정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정연권 본일경로당 회장은 “사랑의 쌀도 중요하고 감사하지만 구청장께서 추석을 앞두고 정성을 갖고 경로당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미라 상록구청장은 “어르신들께서 명절을 보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고, 후원 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하는 모든 후원단체에 너무 감사하다”며 “구청에서도 어르신들에 대한 경로사상을 더욱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심해 나갈 것이며, 시민들께서도 지속적으로 나눔 문화가 활발히 전개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안산 전세갑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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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관위, 인구산정기준일 ‘8월 31일’ 결정
안산 선거구 변화 ‘국회 정개특위’에 달렸다


▲...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획정을 위한 논의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으나 지지부진한 상태다.

헌법재판소의 결정 직후 중앙선거관리위회는 현행 최대선거구와 최소선거구간 인구편차를 ‘3:1’에서 ‘2:1’로 축소할 경우 선거구별 상한 인구수는 27만 7,977명, 하한 인구수는 13만 8,984명으로 조정된다고 발표했다.

특히, 안산지역의 경우 선거구가 당초 4곳에서 3곳으로 줄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안산 단원을(초지동·고잔1동·고잔2동·호수동·대부동) 지역의 경우 인구가 약 14만 2,000명으로 하한 인구수를 충족하고 있지만, 재건축 바람이 휘몰아치며 중앙주공1단지와 2단지 주민들이 이주를 모두 마치고 철거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어 초지연립상단지도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목전에 두고 있어 이주시기에 따라 하한 인구수를 밑돌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인구산정기준일을 올해 8월 31일로 결정, 발표하면서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그러나 획정위원회가 정한 인구기준일은 국회가 입법으로 결정할 사항이므로, 획정위의 획정안 제출시한(10월13일)까지 선거법 개정안에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따라 다시 바뀔 가능성도 높아졌다.

지역 정가 인사들은 “안산의 선거구 축소 우려는 하한 인구수와 관계없이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수에 4명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가지고 있는 것에서 시작됐다”며 “인구 100만을 넘긴 수원과 성남, 고양시의 선거구가 늘어남에 따라 그 피해를 안산이 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안산시의회는 의원 전원의 동의를 얻어 지난8일 “기존 선거구를 유지해 줄 것”을 중앙선관위에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활동하고 있는 국회 정개특위는 국정감사와 일정이 겹치며, 활동기한을 오는 11월 15일까지로 연장한 상태다. 국감 이후 본격적으로 선거구와 관련한 치열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안산의 선거구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현재로선 오리무중이다.

안산의 국회의원 4명 가운데 김명연(단원갑) 새누리당 국회의원만이 유일하게 국회 정개특위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어, 김 의원의 행보에도 지역정가 인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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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장배 장애인 론볼대회서 안산 3위 차지


▲... 안산시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2일 ‘제4회 안산시장배 장애인론볼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산론볼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전국 10개 지역에서, 32개팀, 150여명이 참석했다.

안산팀은 B4종목에서 3위를 차지했다. 메인 종목으로 치러진 혼합 2인조에서는 총 32개팀이 출전, 1위는 서울팀, 2,3위는 인천팀이 차지했다.

론볼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1.5킬로그램 무게의 둥글납작한 볼을 “잭”이라 불리는 작은 볼에 가까이 굴리는 경기다.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치우쳐 포물선을 그리며 굴러가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냉철한 판단력이 필요하다.

또 모자부터 신발까지 흰색으로 차려입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예의를 지켜야하는 신사적인 경기다. 이번 대회는 안산시가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론볼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림막 및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치러졌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16년에는 전국 모든 론볼 선수들이 참여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하강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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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만 관리하는 공무원 `뺑뺑이 人事`
농산물관리 수장 5년새 9번 교체…고위직 절반 1년안돼 자리이동


▲... ◆ 공무원 순환인사 / 중앙부처 일반공무원 인사 분석 ◆

친환경 농산물 인증 업무 등을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이 기관 수장인 농관원장(2급·고위공무원직)은 2010년 이후 현재까지 9번이나 교체됐다. 고위공무원직 중 교체가 가장 많이 이뤄진 자리로 기록됐다. 재직 기간이 1개월, 3개월밖에 안된 경우도 있었다.

농관원은 전국에 9개 지원, 109개 사무소를 둔 거대한 조직이지만 기관장이 업무 파악을 할 시간도 없이 자리를 뜨는 셈이다. 이렇다 보니 정책 연속성은 고사하고 부실 친환경 농산품에 인증까지 주는 부패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농관원은 7년 전 직원이 퇴직 후 친환경 농산물 인증기관을 만들어 엉터리 심사를 하다가 검찰에 적발됐다. 이후에도 농관원 지정 10개 친환경 인증기관 소속 임원 또는 심사원이 경작한 농작물에 대해 스스로 친환경 인증을 하는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 농관원이 이를 방치한 점이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22일 매일경제가 인사혁신처 지원을 받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기준 중앙부처 일반직 고위공무원 중 법정 전보 제한 기간(인사이동 제한 기간)인 1년을 지키지 못한 비율이 48.3%로 집계됐다.

고위공무원 자리를 몇 개월씩 서로 돌려가며 '일자리 품앗이'를 한다는 의혹마저 나온다. 번듯한 국장 자리에 앉았다 나가야 정무직(장차관)에 오르지 못해도 취업자리가 보장된다는 공직사회의 암묵적 담합이 반영된 현실이라는 설명이다. 중간관리자 이하에서는 이런 현상이 더 심각했다. 과장급은 1년6개월 내 자리를 옮기지 못하게 돼 있지만 62.7%는 이 규정을 어겼다. 5급 사무관, 6급 이하는 2년의 제한 기간이 있지만 각각 72.8%, 69%는 이 기간 내 자리를 옮겼다. 한국행정문제연구소가 행정자치부 용역을 받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 팀장·과장급이 교체되면 정책 입안부터 집행까지 걸리는 시간은 504.4일로 한 사람이 계속 일하는 경우(267.2일)의 2배에 달했다

잦은 인사이동은 전문성 저해, 업무 연속성 단절, 행정 책임성 저해, 단기성과 추구 등으로 이어져 국가경쟁력을 떨어트리는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발표하는 정부효율성 순위에서 한국은 2011년 22위에서 2015년 28위로 추락했다. 같은 기간 국가경쟁력은 3계단 떨어졌지만 정부효율성은 6계단이나 떨어졌다.

일률적인 보직관리와 순환보직 인사로 빚어지는 행정 비효율을 막기 위해서는 민간 인재 수혈을 늘려 공직 진입장벽을 허물고 직위유형별 보직관리제도를 확대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박천오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사람을 먼저 뽑아 순환근무시키는 현재 공무원 인사제도를 당장 근본적으로 바꿀 수는 없지만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직무를 기준으로 사람을 뽑는 직위분류제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용범 기자 / 김정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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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성과금 순회 설명회 파행


▲... 21일부터 나흘간 전국서 진행

첫날 전공노 반발로 개최 무산

둘째날부터 화상회의로 대체

의견수렴 않고 내용도 형식적

행정자치부의 성과상여금(성과금) 나눠먹기 실태조사와 관련한 전국 순회 설명회가 공무원 노조 등의 반대로 중단되거나 화상회의로 대체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세계일보 보도(9월 15일자 1·3면)와 관련해 행자부가 실태 파악에 나선 성과금 나눠먹기의 현장조사가 제대로 이뤄질지 우려된다.

22일 행자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행자부는 21∼24일 나흘간 수도권 등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성과금 운영정상화를 위한 자체 실태조사’ 설명회를 갖고 있다. 성과금 담당부서인 기초지자체의 인사계장과 감사계장 등이 참여하는 이번 설명회는 행자부의 성과금 개선안 설명과 건의사항,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설명회 개최 첫날부터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행자부는 21일 강원도 회의실에서 30여 명의 지자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가졌다. 그러나 전국공무원노조 강원지역본부 조합원 20여명이 미리 설명회장에 들어와 ‘성과금을 폐지하라’며 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설명회가 개최 10여분 만에 중단됐다.

전공노 조합원들이 행자부 간부와 면담을 요청하면서 더 이상 설명회가 진행되지 못한 것이다. 행자부는 설명회를 중단하고 추후 화상회의로 대체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강원도 권역에서 공무원 노조의 피켓시위로 설명회가 중단되자 두번째로 예정된 광주·전남권역 설명회를 화상회의로 대체했다. 이날 광주시에서 광주·전남 지자체 30곳의 광역·기초단체 담당자 60여명을 대상으로 계획했던 성과금 설명회는 전날 밤에 돌연 취소됐다. 대신 행자부는 광주·전남 지자체 담당자들과 화상회의를 가졌다.

하지만 공무원 노조의 반발 등 특별한 징후가 없었는데도 행자부가 잘못된 정보로 성과금 설명회를 취소하고 화상회의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화상회의도 당초 예상과는 달리 30분 만에 끝나 형식적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행자부의 일방적인 설명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정작 중요한 지자체의 건의사항 등 의견수렴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화상회의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설명회가 아니라 일방적인 통보에 불과했다”며 “진짜로 정확하게 실태를 파악해 보고해야 되 지 궁금증만 커졌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나머지 권역도 공무원 노조의 반발 등을 고려해 화상회의로 대체할 방침이다.

광주=한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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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통령이 한턱 쏜다는 특식, 밥값 계산은 군 예산으로


▲... [한겨레]'소음피해 주민 배상금' 책정 예산 12억 빼내

국방부 "미사용 예산 전용 기재부 승인 받아"

기재부 "지금 불용처리 안되지만 남았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부사관 이하 모든 국군 장병들에게 전달한다는 격려카드와 특별간식(특식)에 들어가는 돈이 청와대 예산이 아니라 애초 '군 소음 피해 배상금'으로 책정돼 있는 예산을 전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방부에 확인한 결과, 전날 청와대가 "대통령이 하사한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한 카드·특식 관련 예산은 모두 12억원으로, 그 대부분이 군 소음 피해 배상금으로 책정돼 있는 예산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진 의원실에 "명절마다 국방부가 지급해온 특식과는 별도로 올해 국방부 불용예산(사용하지 않은 예산) 12억원을 전용해 대통령 특식과 격려카드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 집행일은 회계연도가 끝나는 12월31일까지다. 때문에 특정 예산의 불용 처리는 연말에야 가능하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불용예산이 있을 수 없다. 다만 사업이 이미 끝났는데 일부 돈이 남았다면 사전에 전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국방부가 아직 주민들에게 집행할 가능성이 있는 예산의 일부를 앞당겨 불용 처리로 돌린 뒤 대통령 특식 예산으로 밀어준 셈이 된다. 올해 군 소음 피해 배상금으로 편성된 예산은 모두 1308억여원이다.

국방부는 이러한 예산 전용에 대해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했다. 국방부는 소송이 모두 끝난 다음에 지급되는 소음 피해 배상금은 연례적으로 불용 사례가 발생하며, 올해도 수백억원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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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생활 소식 ☜┛

☞ 아내의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남편이 TV만 볼 때 가장 화나"


▲... 추석 때 아내는 음식 준비를 시키고 TV만 보는 남편이 제일 화가 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남편은 목돈 지출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 답했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무료 온라인교육 사이트 ‘홈런(www.homelearn.go.kr)’은 지난 1~15일 회원 1482명(기혼자 896명·미혼자 586명)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기혼 여성의 48.9%(269명)가 ‘온종일 음식 준비를 시키고 남자들은 TV만 볼 때 가장 화가 난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친정에 안 보내주거나 늦게 보내줄 때’ 18.9%(104명), ‘남편이 내조를 못한다며 잔소리할 때’ 13.6%(75명), ‘친정 가면 잠만 자는 남편’ 12.5%(69명) 등 순이다.

기혼 남성은 49.7%(88명)가 ‘목돈 지출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명절의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 응답했다. 이어 ‘장거리 운전’(20.3%, 36명), ‘아내의 투정과 구박’(16.9%, 30명)을 꼽았다.

기혼 남녀 응답자의 30.9%(277명)는 명절 후 부부갈등 또는 고부갈등이 발생한다고 답했다.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시어머니의 말·말·말’을 묻는 주관식 질문에는 “얘야 아범 좀 챙겨라, 야윈 것 같다. 넌 살쪘구나”, “내 아들 고생한다”, “나 같이 좋은 시어머니 없다”, “벌써 가니?”, “애 하나 더 가져야지”, “집에서 놀지 말고 취직해라”는 말이 꼽혔다.

‘예전과 명절 모습이 달라진 점이 무엇인가’를 묻는 말에 전체 응답자의 48.4%(718명)는 ‘명절에 모이는 식구 수도 줄고, 친인척의 방문도 많지 않다’고 답했다.

또 ‘명절 음식준비가 간소화되고 마트에서 사거나 외식하는 경우가 많다’ 41%(608명), ‘제사를 축소하거나 하지 않는다’ 20.1%(288명), ‘남자들도 함께 음식준비를 돕는다’ 15.5%(222명), ‘처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6.9%(100명)로 나타나 명절 풍속도가 많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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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시신 사건 현장검증


▲...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트렁크 시신 사건의 현장 검증이 실시된 2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 빌라 근처에서 피의자 김일곤이 범행 상황을 재연하고 있다. 20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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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바로 몸짱 소방관"


▲...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3일 오전 인천시 남구 인천소방본부에서 열린 '제1회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출전한 소방대원들이 근육을 뽐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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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광장 희망사진관


▲...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3일 오전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연 희망사진관에서 사진작가 김창훈씨가 촬영을 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빅이슈코리아가 운영하는 이 사진관에는 노숙인의 삶에서 사진가의 삶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이태환씨와 김창훈씨가 작가로 활동한다. 20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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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연평해전 합동묘역 찾은 해군총장


▲...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이 23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들러 21일 합동 안장된 제2연평해전 전사자 합동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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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평 '커플 집단 폭행'


▲...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새벽 거리를 지나는 남녀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욕설을 퍼붓고 집단폭행한 일당 가운데 한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귀가하던 20대 커플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로 주범 A(2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 부평경찰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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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심조심 포도 따기


▲...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23일 오전 서울 강동구 강일동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사랑의 천송이 포도 수확 체험'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포도를 따고 있다. 강동구는 공영주차장에 포도나무 40그루를 식재해 매년 포도 2천 송이 이상 수확하며 수익금은 저소득 가정 교복지원에 사용한다. 2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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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빛축제장의 불꽃놀이


▲... (태안=연합뉴스)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연중 열리고 있는 태안 빛축제가 추석을 맞아 불꽃놀이와 '사랑의 자물쇠'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화려한 빛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2015.9.23 << 태안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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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 유기농엑스포장에 마련된 '미셸 오바마 텃밭'


▲... (괴산=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괴산군 괴산읍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장에 마련된 미국 영부인 백악관 텃밭 너머로 어린이들이 지나가고 있다. 20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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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 축사 창고 화재


▲... (하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23일 오전 7시 20분께 경기도 하남시 천현동의 한 축사형 창고에서 불이 나 한 시간여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1개동 660㎡이 불에 탔다. 20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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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관광*역사 소식 ☜┛

☞ 우수문화상품 표지디자인 개편


▲...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김종덕(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우수문화상품 지정 제도에 활용할 표지 디자인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개편된 표지 디자인은 지난 5~6월 국가브랜드 개발 과정에서 진행한 「대한민국의 DNA를 찾습니다. KOREA!」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인 최진아씨의 '한민족' 이미지를 재해석해 제작됐다. 20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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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호 놀이 재미있어요"


▲... (함양=연합뉴스) 23일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 한옥마을 하동 정씨 고가에서 지곡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생들이 추석을 앞두고 투호 놀이를 하며 즐거워 있다. 2015.9.23 <<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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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캔버라에서 펼쳐진 '한복의 미'


▲...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22일 오후 호주 수도 캔버라의 호주국립대학(ANU) 루엘린 홀에서 열린 '한복문화공연'에서 김봉현 호주대사(오른쪽)와 수도준주(ACT)의 믹 젠틀먼 장관이 양국 국기를 들고 공연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 주호주 한국대사관은 문화 협력 증진을 목표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모델 장윤주 등은 다양한 종류의 아름다운 한복을 소개해 공연장을 찾은 1천300명의 관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2015.9.23 << 주호주 한국대사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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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관련 소식 ☜┛

☞ 사격 연습하는 국방위원들


▲... (계룡=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23일 계룡대에서 육군에 대한 국정감사를 중인 중인 국회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23일 점심을 마치고 계룡대 실내사격장을 찾아 실탄사격에 앞서 연습사격을 하고 있다. 20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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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위원들 제2연평해전 합동묘역 참배


▲...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23일 육군본부 국정감사를 앞둔 국회 국방위원들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들러 21일 합동 안장된 제2연평해전 전사자 합동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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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통합국방협의체 회의 중단 촉구 피켓팅


▲...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시민단체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한미통합국방협의체 회의 중단을 촉구하며 팻말을 들고 있다. 20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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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복' 중앙청 환도식


▲... (서울=연합뉴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가 23일 연합뉴스에 공개한 1950년 9월29일 서울수복 당시 중앙청에서 거행된 환도식(還都式) 흑백 사진. 이들 사진은 남보람 군사편찬연구소 연구원이 2013년 미국 버지니아 군사학교에 있는 마셜도서관에서 입수했다. 사진들에는 중앙청 홀에서 태극기와 성조기, 유엔기 앞에 서서 연설하는 이승만 대통령과 맥아더 사령관의 모습이 담겼다. 2015.9.23 <<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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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11차 혁신안 및 혁신위 요구사항


▲...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는 23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후보의 부산 지역 출마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 등 전직 대표들의 열세지역 출마 등 '살신성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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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혁신위, 전 대표 5명 희생 요구했지만…
실제론 김한길·안철수·박지원 조준


▲... 혁신위는 23일 정세균, 이해찬, 문희상, 김한길, 안철수 의원을 언급하며 “열세(劣勢) 지역 출마를 비롯한 당의 전략적 결정을 따라 달라”고 했다. 부산 등 야당세(勢)가 약한 지역에 출마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혁신위는 이날 국회에서 발표한 혁신안에서 이 다섯 명에 대해 “2007년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이후 우리 당을 이끌었던 전직 대표들”이라고 했다. 당내에서는 “범(汎)친노인 정세균, 이해찬, 문희상 의원의 지역구는 현재도 열세·경합 지역”이라며 “결국 비주류인 김한길, 안철수 의원을 향해 ‘총선 출마는 하되, 돌아오지 말라’는 최후통첩처럼 들린다”는 해석이 나왔다.

범친노계로 분류되는 정세균 의원은 고향인 전북에서 4선까지 지내다, 2012년 서울 종로로 지역구를 옮겨 새누리당 홍사덕 전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그 전까지는 새누리당이 줄곧 당선되던 지역이다. 이 때문에 정 의원 측은 이날 “종로가 언제부터 우리 당 우세 지역이었냐”며 “당에서 전략적 판단을 해도 결국 정 의원이 출마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친노 좌장이라 할 수 있는 이해찬 의원 측도 비슷한 반응이었다. 이 의원은 서울 관악을에서 13~17대 국회에 걸쳐 내리 5선을 했다. 18대 총선은 불출마한 뒤 19대 때 세종시에서 자유선진당 심대평 전 대표와 붙어 승리했다. 이 의원 측은 “세종시에 나가서 당선될 수 있는 야권 인사가 있느냐”며 “출마 여부는 우리가 정할 것”이라고 했다. 역시 범친노계인 문희상 의원은 2012년 대선 패배 이후 두 차례 비대위원장을 지냈다. 고향인 경기 의정부갑 지역에서 5선을 했다. 그러나 통상 경기 북부의 이 인근 지역은 여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문 의원은 이날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결국 친노계 전직 대표들은 옮길 필요가 별로 없는 것이다.

반면 비주류 좌장 격인 김한길 의원은 다르다. 4선 의원인 그는 15·16대에서 비례대표를 지냈고, 17대 총선 때 서울 구로을에서 당선된 뒤 19대 때 지역구를 서울 광진갑으로 옮겼다. "약세 지역으로 옮기라"고 요구받을 가능성이 큰 것이다. 김 의원 측은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 역시 마찬가지다. 2013년 4월 보궐선거 때 출마해 지역구가 된 서울 노원병은 야당세가 강한 곳이다. 그러나 안 의원은 이날 “지역 주민과 한 약속을 저버리라는 거냐"며 “혁신하라고 했더니 선거 전략만 짜고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고향인 부산 출마 가능에 대해서도 “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당에서는 “결국 김한길, 안철수 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기라는 얘기”라는 말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구색 맞추기를 위해 섞어놓았을 뿐 친노의 입지는 강화되고, 살생부에서 빠진 486운동권이 친노를 떠받치는 형국”이라고도 했다. 실제 이날 ‘열세 지역 출마 대상’에서 486 정치인 이름은 빠졌다. 또 호남 다선 의원들도 빠졌다. 작년 8월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됐던 박영선 의원이 제외된 것도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박 의원 지역구는 야권 지지가 강한 서울 구로을이다.

이날 혁신안에는 “공개적으로 탈당 및 신당 창당이나 합류를 선언한 사람은 당적을 박탈하는 것은 물론 어떠한 형태의 복당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천정배, 박주선 의원 등이 해당한다. 박 의원은 이날 “새정치연합은 결국 ‘문재인 1인 독당 체제’로 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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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깡통 국회' 비난에도 추석 선물 넘쳐


▲... TV조선 영상 캡처.

국회가 요즘 추석 선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300여개 선물상자가 국회 1층 로비 한켠을 가득 메우고 있다. 손수레까지 동원해 선물을 실어 나르는 의원실도 있다. 김영란법까지 통과시킨 정치권이지만, 이런 추석 선물 공세엔 대부분 모르쇠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추석을 앞둔 지금 국회는 밀려드는 추석 선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추석 선물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국회 의원도 있었지만, 그 방에도 선물이 쌓이긴 마찬가지입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628호! 628호! 이거 가져가세요." “여러가지 다 들어와요. 와인, 쌀, 과일..."

쏟아지는 추석 선물로 국회 의원회관이 분주합니다. 버섯에, 굴비, 김치 등 종류도 여러가지입니다. 300여개의 선물상자가 국회 1층 로비 한켠을 가득 메웠습니다. 불경기도 남의 이야기입니다.

[택배기사]

“네 (불경기를) 안타요. 다른 데는 탈지 몰라도 여기는 안타요.” 의원실 관계자들은 손수레까지 동원해 선물을 실어 나릅니다.

[의원실 직원]

“대부분 의원님 지인분들이 보내주시는 게 많아요.”

부정부패를 막겠다며 김영란법까지 통과시킨 정치권이지만, 이같은 추석 선물 공세엔 대부분 모르쇠입니다.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 일부가 선물 돌려보내기 운동을 선언했지만,

[김종훈]

“이게 과연 미풍양속에 맞는지 하는 정도로 선물이 들어와 돌려보내는 게 어떤가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도 들어온 선물은 일단 받아둡니다.

[김종훈 의원실 관계자]

“지난해보다는 줄었죠. 절반정도. 지역구 장애인 시설에 기부할 계획입니다.” 회관 로비 가득 선물이 쌓였지만, 국회 주변에선 “임기 마지막 해라서 선물이 줄어들었다”는 푸념 아닌 푸념까지 나옵니다.

TV조선 전병남입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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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도록 만든 국감 자료는 쓰레기통으로 직행


▲... TV조선 영상 캡처.

국정감사하는 국회의원들의 책상에는 자료가 산더미처럼 쌓인다. 수많은 피감 기관의 답변 자료들이다. 그런데 자료를 들춰보는 의원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이 자료 대부분은 쓰레기장으로 직행하고 있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국정 감사하는 국회 의원들의 책상에는 자료집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걸 자주 봅니다.

개인적으로도 공사다망하신 국회의원들이 과연 저걸 몇페이지나 읽을까 이런 생각을 자주 했는데, 대부분의 자료들이 쓰레기장으로 직행하는게 TV 조선 카메라에 찍혔습니다.

종이값이며 인쇄비며, 피감 기관과 함께 폭탄주를 기울이는 뒤풀이 관행도 여전합니다. 정수양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감사 현장음]

국정감사장의 국회의원들의 책상 앞에는 피감기관의 답변 자료가 높다랗게 쌓여 있지만, 실제로 들춰보는 의원은 보이지 않습니다.

[SU] 피감기관 직원들이 밤을 새며 준비한 국감 자료들이 향하는 곳은 바로 국회 옆 쓰레기장입니다. 쓰레기 자루에는 올해 관세청에서 준비한 한번도 펼쳐보지 않은 깨끗한 자료집이 담겨 있습니다.

또다른 자루에도 손때 한번 타지 않은 국감 자료집이 한가득입니다.

[의원실 관계자]

“요약된 거는 금방 보실 수 있겠지만 많은 자료는 못 보실 거 아니에요.” 밤새 자료를 만든 피감기간 직원들은 허탈할 뿐입니다.

[피감기관 직원] “보내면서 이걸 다 볼 수 있을까 싶은 게 있기도 해요. 근데 또 안 보낼 수 없으니.” 국정감사를 끝내고 피감기관 임직원과 폭탄주 회식을 하는 관행도 여전합니다.

10여명이 참석한 회식에 취재진이 확인한 중간 계산만 160만원이 나왔습니다. 피감기관은 문밖까지 나와서 영접하고 전용 엘리베이터까지 설치하며 과잉 의전을 펼치고, 공무원들이 직접 과일을 깎아 대접하지만 정작 의원들은 옆방에선 바둑을 두거나 아예 자리에 앉은 채 졸고 있습니다.

국감 중에 휴대전화로 딴짓 하는 건 기본입니다.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절반을 마쳤지만 맹탕 국감이라는 비판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의 고질병이 고쳐지지 않으면 나머지 절반도 기대할 게 없어 보입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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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소식 ☜┛

☞최전방 북한군 감시 소형무인기


▲...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23일 대전 대덕구 유콘시스템㈜에서 열린 '대대 정찰용 무인항공기 초도생산 출고식'에서 유콘시스템 관계자가 방위사업청, 군 관계자 등 참석자들에게 무인기 '리모아이-002B'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무인기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육군 1·3군지역의 최전방 보병부대와 해병대에 배치된다. 20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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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유학생연합 '북한인권 캠페인'


▲...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3일 서울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린 '북한 인권 개선 캠페인'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탈북 대학생과 북한 인권 문제 등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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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북 풍계리 핵실험장 실험준비 징후 없어


▲... (서울=연합뉴스) 북한 전문웹사이트 '38노스'는 7일 촬영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한 위성사진 판독에서 핵실험 준비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최근 밝혔다. 위성사진에는 완공된 새건물과 갱도 버팀목용 통나무들이 쌓여 있고 톱밥 더미로 보아 갱목용 벌목 작업을 많이 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38노스는 설명했다. 2015.9.23 << 38노스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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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관련 소식 ☜┛

☞ 글로벌생활명품 전용매장 오픈식


▲... (서울=연합뉴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세 번째)이 23일 오후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몰에서 열린 '글로벌생활명품 전용매장 오픈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2015.9.23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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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엔 삼색전"


▲... (대전=연합뉴스) 23일 대전 유성구 어은어린이공원에서 허태정 유성구청장(왼쪽 다섯번째)이 구 자원봉사협의회원·국군간호사관생도·적십자회원 등과 함께 삼색전을 만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날 만든 음식은 지역 내 소외계층 300여 가구에 전달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2015.9.23 << 대전 유성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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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파문 확산


▲...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독일 폴크스바겐 그룹이 전세계적으로 1천100만대의 자사 디젤차량에서 배출가스 차단장치가 조작됐을 가능성을 인정함에 따라 국내 대상 차량도 수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3일 오후 서울의 한 폴크스바겐 서비스센터. 20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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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스마트공장 추진 발대식


▲... (서울=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은 23일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스마트공장 추진 발대식'을 가졌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제품 기획에서 설계, 제조, 공정,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기존 공장을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변환시키는 사업이다. 왼쪽 세 번째부터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진종욱 산업통산자원부 기업협력과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9.23 << 현대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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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삼성전기,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 공동 개발


▲... (서울=연합뉴스) 23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기 본사에서 허일규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오른쪽)과 삼성전기 정대영 전략마케팅실 상품기획팀장이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응용 모듈을 개발해 자전거 관제 및 위치 추적 솔루션, 스마트 가로등, 가스 검침 등에 폭넓게 적용할 예정이다. 2015.9.23 << SK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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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인터넷에서 산 스마트폰 매장에서 받으세요"


▲... (서울=연합뉴스) SK텔레콤이 온라인에서 산 휴대전화를 근처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바로픽업' 서비스를 전국 1천여개 대리점에서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우선 갤럭시A8, 루나,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갤럭시A5, 아이폰6, LG G4 등 선호도가 높은 11개 스마트폰 기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앞으로 재고 등을 고려해 기종을 변경할 예정이다. 인터넷 쇼핑몰(www.tworlddirect.com)에서 매장과 시간을 선택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2015.9.23 << SK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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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카카오', '카카오'로 새 출발


▲...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3일 오전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및 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뒤이어 진행된 이사회에서 임지훈 사내이사의 대표이사 선임이 결정돼, 공식적으로 사명 및 대표이사가 변경된 모바일 생활 플랫폼 기업 '카카오'가 탄생했다. 임시주주총회가 열린 카카오 본사에 옛 사명인 'daumkakao'가 새겨진 돌하르방 조형물이 서 있다. 20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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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소식 ☜┛

☞빌 게이츠의 '테라파워', 중국 원자력공사와 계약 체결


▲... (시애틀 AP=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이자 원자력발전회사 테라파워 회장인 빌 게이츠(중앙 오른쪽)가 22일(현지시각) 시애틀 '미국 무역 투자 협력 회의'에서 이뤄진 중국원자력공사-테라파워 협력계약 체결식을 바라보고 있다. 이 회의는 중국 지방정부와 미국 기업 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중국 상무부, 워싱턴 주가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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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방미 환영광고 뉴욕 맨해튼에 등장


▲...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환영하는 광고판이 2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 세워졌다. 맨해튼 한복판인 42번가와 매디슨 애비뉴가 만나는 공중전화 부스 뒷면에 부착된 이 광고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가 세운 것이다. 사진은 광고판의 모습. 20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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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人)이란…


▲... (시애틀 AP=연합뉴스) 국빈 방문차 22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방문지인 워싱턴주 시애틀의 연회에서, 한자어 '人(사람)'이 두 막대기가 서로 지탱해 서 있는 형상을 본떠 만들어진 것임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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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님 덕분에 제가 웃어요!


▲... (워싱턴 AF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메릴랜드 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영접 나온 오바마 대통령과 만나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교황은 사흘 동안 워싱턴D.C.에 머물며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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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소식 ☜┛

☞ [이영미人터뷰] 제자 4명 프로에 ‘시집’보낸 원곡고 김동열 감독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4명의 제자를 모두 프로에 입단시킨 원곡고 김동열 감독. 강소휘, 이한비, 장혜진이 모두 1라운드에 지명됐고 김유주는 수련 선수로 뽑혔다.(사진=이영미)>.

<2010-2011 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을 꺾었던 현대건설. 당시 김수지(왼쪽), 김재영 자매가 한 팀에서 뛰었다.(사진=김동열 감독 제공)>

김수지(왼쪽)는 흥국생명으로 이적했고, 김재영은 은퇴 후 호주에서 유학 중이다. 김동열 감독의 아내 홍성령 코치는 원곡중 코치에서 물러나 가정주부로 돌아갔다. 배구 DNA로 똘똘 뭉친 배구 가족이다.(사진=김동열 감독 제공)>

<원곡고 배구단 선수들. 사진 왼쪽은 전임 지도자 조완기 코치이다.(사진=김동열 감독 제공)>

<이번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일찌감치 1순위 후보로 꼽혔던 강소휘. 배구팬들 사이에선 '제2의 김연경'으로 통한다. 강소휘는 GS칼텍스 입단 소감으로 "김연경 선배를 닮고 싶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 프로에 지명된 4명의 제자들과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김동열 감독. 제자를 프로에 보내는 심정이 홀가분하다고 말한다.(사진=이영미)>

▲... 여자 프로배구 2015-2016시즌 신인 드래프트는 원곡고등학교로 시작해서 원곡고등학교로 끝났다. 여고생 배구선수 32명이 참가한 드래프트는 GS칼텍스가 전체 1순위로 레프트 공격수 강소휘를 뽑은 것을 시작으로 1라운드에서만 원곡고 출신 3명의 선수가 지명됐고, 제일 마지막으로 호명된 IBK 기업은행의 수련선수 김유주도 원곡고 출신이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 나선 원곡고 배구부 선수들은 모두 4명. 강소휘, 이한비(레프트, 1라운드 3순위로 흥국생명 지명), 장혜진(센터, 1라운드 5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지명)과 함께 리베로 김유주가 포함됐다. 4명의 선수가 ‘입사 전쟁’에 나섰고 모두가 합격하는 기쁨을 누리게 된 것이다.

신인 드래프트에 내보낸 4명의 선수에게 모두 프로 유니폼을 입힌 원곡고 배구부의 정체가 궁금했다. 이 배구부는 2013년 7월 창단했고, 그 해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더니 지난해에는 전국체전 준우승에 올랐고, 올해 창단 2년 만에 2015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그 중심에는 김동열 감독이 존재한다. 김연경, 황연주의 스승이기도 한 김 감독은 원곡중학교에서 20여 년간 배구부를 이끌다 원곡고 배구부를 창단하는데 일조했다.

# 김동열 감독의 ‘히스토리’ 부부 감독-코치

김동열 감독은 경북체고, 전북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한국전력에 입단했다. 당시 함께 뛰었던 선수들로는 선배 신치용 삼성화재 블루팡스 단장, 동기 차해원 GS칼텍스 수석 코치, 공정배 한국전력 단장 등이 있다. 한국전력에서 1년을 뛰었던 김 감독은 군 입대를 자원했고, 제대 후에는 태광산업 배구단(현 흥국생명)에서 코치로 3년간 지도자 생활을 한다. 이후 교직 발령을 받고, 1988년 9월 전북 진안에서 교사 생활을 하다 1년 만에 경기도 부천북중학교로 전근, 이후 원곡중학교 배구부 창단과 함께 1993년부터 원곡중 체육교사 겸 배구부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된다.

“태광산업에서 코치로 있을 때 지금은 경기위원장인 김형실 감독한테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그때 배운 지도법을 응용해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교사자격증이 있다 보니 선수 생활을 일찍 접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지금까지 아마추어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창단팀 감독으로, 학생들의 체육 교사로 바쁘게 살았던 김 감독은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상황들이 오히려 선수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학생들 수업하고, 오후에는 선수들을 가르치며 공을 때리려다보니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고민 끝에 교육청에다 전임 지도자 한 명을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전임 지도자 자리가 생기면서부터 나를 도와줄 코치를 물색했다. 그때 안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배구를 가르치고 있는 아내가 떠올랐다. ‘모험 한 번 해보자’는 심정으로 아내를 설득했다. 대한민국에서 부부가 감독-코치하는 사례가 없었고, 우리 부부가 그 모범 사례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처음에는 아내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계속된 설득에 마지못해 아내도 허락을 했고, 그렇게 해서 원곡중 배구부 김동열 감독과 홍성령 코치 체제가 구축이 됐다. 학교에선 호칭이 ‘김 감독’ ‘홍 코치’였다. 그런데 집에서도 감독, 코치로 부르게 되더라. 어느 순간부터 그게 더 자연스러웠다.”

김 감독이 아내를 코치로 데려온 것은 원곡중 배구부로선 ‘신의 한 수’나 마찬가지였다. 김 감독이 선수들에게 무섭고 냉정하게 지도해나갈 때, 아내 홍 코치는 사춘기 여학생들의 엄마로, 언니로, 코치로 다가서며 선수들을 살갑게 안아줬다. 무엇보다 홍 코치는 학부모들과도 두터운 신뢰 관계를 형성해 나갔다.

그래서인지 원곡중 배구부는 김동열 감독-홍성령 코치 체제 이후 그해 무등기 대회에서 2위에 오르며 첫 입상에 성공했고, 1996년 전국소년체육대회 3위, 무등기 대회에서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학부모들이 우리 부부를 믿어주지 않았으면 오랫동안 그 체제를 유지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부부가 다 해 먹는다’고 뒤에서 이상한 말을 옮기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정작 우리 학부형들은 모두 나와 아내를 신뢰했다. 원곡중 배구부가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올린 데에는 나보단 아내의 희생이 절대적이었다. 아내는 코치이면서 선수들의 식사를 담당했고, 선수들의 상담을 도맡았다.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선수들이 내는 운영비를 임의대로 사용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난 개의치 않았다. 그걸 떼어 먹는다고 해도 100만 원 가량 되는데, 그 100만 원 더 벌려고 부식비를 빼서 쓰겠나. 내가 아닌데, 아내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 있겠나. 우린 훈련 잘 시키고, 잘 먹이고, 제대로 성장시켜 좋은 학교에 보내면 그만이었다.”

가끔은 곤란한 상황에 직면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시합을 위해 지방의 모텔에 투숙하면 모텔 주인이 한 방을 쓰는 감독과 코치를 이상한 시선으로 봤다. 분명 선수들과 함께 온 감독, 코치인데 두 사람이 한 방을 쓴다고 하니 이상할 수밖에. 그래서 그 후론 방을 빌릴 때 마다 ‘우린 부부 감독 코치입니다’라고 먼저 알려드렸다(웃음).”

# 김연경, 황연주, 잊지 못할 제자들

김동열 감독한테는 두 명의 딸이 있다. 배구 DNA의 힘은 무시 못 한다. 딸들이 모두 배구선수로 활약했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큰 딸 김수지는 현대건설에서 센터로 활약하다 흥국생명으로 이적했고, 현 대표팀에서도 센터를 맡고 있다. 김연경과는 절친한 친구 사이. 안산서초-원곡중-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 때까지 줄곧 한솥밥을 먹었다. 둘째 김재영은 현대건설에서 언니와 함께 뛰다가 2011년 은퇴 후 현재 호주에서 유학 중이다.

“은경이가 원곡중에서 뛸 때 내 딸들과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 서로 가족처럼 붙어 지냈다. 당시만 해도 연경이 키가 큰 편이 아니라서 걱정이 많았는데 고등학교 입학 후 쑥쑥 크더라. 우리 딸들이 마음 고생이 심했다. 아빠 엄마가 감독 코치이다 보니 혼 날 일이 생기면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이 혼날 수밖에 없었다. 본인들도 우리가 왜 그러는지 잘 알기 때문에 참고 견뎌냈다. 그래도 마음속으론 많이 미안했다. 딸들을 희생양으로 삼은 듯해서.”

김동열 감독이 배출한 제자들은 일일이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이다. 그중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스가 현대건설 황연주와 터키에서 뛰고 있는 김연경이다.

“연주는 중학교 1학년 2학기 때 우리 학교로 전학을 왔다. 연주를 소개해준 지인의 말에 의하면 중1 학생의 키가 178cm가 넘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설레는 마음으로 직접 만나보니 실제 키는 173cm였다. 왼손잡이라는 게 더 마음에 들었다. 당시 연주는 배구를 접해보지 못한 ‘생짜배기’였다. 그런 애를 데리고 와서 기본부터 가르쳤다. 내가 선수들을 지도하면 아내가 따로 연주를 전담해서 배구선수로 만들었다. 연주는 마치 스폰지처럼 가르치는 걸 제대로 받아들였고, 코트에 나서면 블로킹부터 곧잘 해냈다. 연주가 운이 좋은 케이스이다. 프로에 갈 때 계약금을 받고 갈 수 있었던 마지막 세대이고, 배구를 늦게 시작했지만 부단한 노력 끝에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김연경을 거론하는 부분에서 김 감독의 얼굴엔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연경이는 중학교 때보다 고등학교 때 급성장한 선수이다. 중학교 때는 기본기를 충실히 가르쳤다. 어차피 개인기는 고교 진학 후에 더 채워 넣을 수 있기에 키가 작은 중학교에선 기본기만 잘 가르쳐도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연경이의 장점은 적극적인 성격이다. 키도 작고, 배구 실력이 뛰어나지 않았음에도 대회를 나가거나 연습할 때 무조건 자기를 뛰게 해달라고 졸랐다. 끊임없이 ‘저 시켜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만큼 자신감이 넘친 아이였다. 그 모습이 예뻤다(웃음). 연경이가 세계적인 배구 선수로 성장한 모습을 보면 감개무량이 따로 없다. 내가 고마울 정도이다. 가르친 건 별로 없지만, 그래도 내가 연경이의 스승으로 인정받아서 감사하다.”

# 드래프트에 나간 4명 모두 프로 입단

원곡중학교에서 청춘을 바친 김 감독은 자신이 키운 제자들이 졸업 후 안산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는 게 안타까웠다. 마침 안산시에서 원곡중 배구부가 우승은 물론 좋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고등학교 배구부 창단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 감독은 다른 학교보다 원곡고등학교에서 배구부를 만든다면 원곡중과 연계성이 있어 더 효율적일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안산시에서 이걸 받아들여 2013년에 원곡고 배구부가 창단되었다.

“창단을 하면 선수들이 있어야 하는데 원곡중 졸업생들은 이미 다른 학교로 입학한 상태라 선수들을 모으는 게 급선무였다. 그런데 이번에 신인 드래프트에 나갔던 강소휘(1라운드 1순위), 김유주(기업은행 신고선수) 부모님이 날 믿고 배구팀이 창단되는 걸 기다리겠다며 원곡중에서 원곡고로 진학했고, 훈련은 원곡중에서 하고 있었다. 소휘 같은 경우에는 다른 학교에서 서로 데려가려고 난리였다. 그만큼 뛰어난 실력을 과시하는 선수가 나랑 배구하겠다고 남아 있는 모습에 감동할 수밖에 없었다.

장혜진(1라운드 5순위)은 부모님이 먼저 전화를 걸어선 ‘우리 애 좀 봐주세요’라고 부탁했던 케이스이다. 그렇지 않아도 창단팀 선수 수급에 애를 먹고 있던 터라 그 전화가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청소년대표까지 했던 이한비(1라운드 3순위)는 후배의 딸이었다. 딸 둘을 나한테 보냈고, 언니는 대구시청에 입단했고, 한비는 이번 태국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대회 MVP를 차지했다. 솔직히 내가 한 건 선수들을 모으는 것이었고, 지도는 전임 지도자인 조완기 코치가 다 맡아 했다. 난 조 코치의 지도력에 숟가락을 얹었을 뿐이다.”

IBK 기업은행에 수련선수로 입단한 김유주에 대해선 안타까움이 더 크다고 말한다.

“유주는 1학년 때 사춘기가 와서 운동을 포기하겠다고 해서 부모랑 나, 유주, 서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 기술 배워서 돈 벌겠다는 얘기에 5,6개월 정도 운동을 쉬게 했다. 그렇게 쉬다 보니 다시 배구가 하고 싶어진 것이다. 키가 작아서 리베로를 전담시켰는데, 한참 성장할 시기에 6개월가량을 놓친 시간들이 결국 드래프트 마지막 까지 유주 이름이 호명되지 않을까봐 가슴 졸이게 만들었다. 소휘, 한비, 혜진이 모두 1라운드에 지명됐는데 유주만 4라운드까지 거론되지 않았다. 유주는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유망한 선수이다. 분명 프로에 들어가서 제 몫을 다할 수 있는 선수인데, 프로 유니폼을 입지 못한다면 정말 아까울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IBK 이정철 감독님이 수련선수로 유주를 받아주신 거다. 다른 선수들보다 유주 이름이 호명됐을 때 소름이 돋을 정도로 기뻤다. 비로소 내가 해야 할 일을 다 마친 것 같아 홀가분하기도 했다.”

강소휘는 초등학교 때부터 또래의 선수들보다 월등한 실력을 발휘했다고 한다. 수원파장초등학교에 다니던 강소휘가 원곡중학교에 오게 된 사연이 재미있다.

“당시 타 지역에서 타 지역의 선수들 데려가지 않는 게 불문율이었다. 그런데 안산서초등학교 선수가 원곡중으로 가지 않고, 수원에 있는 중학교로 옮겨가는 일이 발생했다. 수원이 우리 선수를 데려갔으니까 나도 수원에 있는 선수를 데려오겠다고 했고, 그때 손을 잡은 게 강소휘였다. 지켜야 할 룰을 안 지킨 건 수원이 먼저였기 때문에 나도 그대로 실행에 옮긴 것이다. 그런데 소휘가 이토록 ‘대어’가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오랫동안 동고동락했던 선수들과 헤어지는 시간을 맞이했다. 드래프트에 지명되자마자 선수들은 원곡고가 아닌 소속팀에 들어가 선배들과 함께 훈련을 하기 때문이다. 기쁘지만, 그래도 약간은 서운하고 허전한 감정이 남아 있지 않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이것도 대학 입시나 마찬가지인데 좋은 팀으로 지명돼 갔으니 축하를 해주는 게 맞다. 보낼 사람은 보내고, 난 남아 있는 선수들을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을 잘 키워서 언니들처럼 좋은 팀에 ‘시집’ 보내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시집’간 언니들은 원곡고 배구부에 지원금을 선물로 안겼다. 보통 1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들이 4000~5000만 원의 연봉을 받는다면 프로팀은 계약 연봉의 200%를 1라운드 지명 선수들이 나온 학교 지원금으로 내놓는다. 원곡고 배구부는 학교 예산도 없고, 안산시의 지원도 미미한 수준이라 예비 졸업생들이 만들어 놓은 지원금에 기댈 수밖에 없다. 그 지원금으로 프로에 간 선수들이 나온 초등학교, 중학교에 보답을 하고 좋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신인 드래프트를 마친 김 감독은 오는 10월 16일부터 열리는 전국체전 준비에 여념이 없다. 전국체전에는 프로에 지명된 4명의 선수들이 원곡고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선다. 김 감독은 ‘시집’ 보내야 하는 제자들과 아름다운 마무리를 꿈꾸고 있었다.

<이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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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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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뼈 건강, 고관절부터 지켜라


고관절 일러스트

스트레칭 동작1 1) 고관절 부드럽게 돌리는 스트레칭 선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민다. 내민 다리의 무릎을 약간 구부려서 발뒤꿈치가 바닥에서 살 짝 떨어지게 한다. 그 상태에서 발가락을 중심으로 무릎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돌리면 고관절까지 자연스럽게 돌리게 된다.

스트레칭 동작2 2) 서서 엉덩이를 옆으로 미는 스트레칭 테이블 옆에 두 발을 모으고 선다. 어깨 가 테이블에 가까워지도록 옆으로 기울이고, 엉덩이는 테이블에서 멀어지도록 밖으로 민다. 바깥쪽에 있는 다리가 곧 게 유지돼야 하며, 안쪽 다리는 약간 구 부러져도 된다. 스트레칭하는 동안 몸 이 앞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몸통을 곧게 하고 엉덩이를 바깥으로 미는 동작에 집중한다.

3) 누워서 다리 걸쳐놓고 스트레칭 누워서 한쪽 다리는 약간 구부리고, 다른쪽 다리의 발은 구부린 쪽 무릎 위에 올려놓는다. 양팔을 뻗어 구부린 다리 의 무릎을 잡고 가슴 쪽으로 당긴다. 무릎을 얼마나 가슴 쪽으로 당기느냐에 따라 강도를 조절하면 된다.

▲... 걸을 때 필요한 건 두 다리와 발뿐만이 아니다. 골반뼈와 대퇴골을 이어 주는 고관절이 제 기능을 다해야 제대로 걷고 움직일 수 있다.

상체와 하체 모두에 중요한 부위가 있었으니, 바로 고관절이다. 고 관절은 관절로 골반을 통해 전달되는 체중을 지탱하고 하중을 분산 시키는 지렛대 역할을 한다. 소켓 모양의 골반뼈 속에 공처럼 생긴 대퇴골의 골두가 들어가 있는 형태다. 이 공과 소켓 표면에 있는 연 골은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한다. 공이 소켓 속에서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관절운동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것이다.

문제는 고관절을 오랜 세월 사용하면 연골이 점차 닳게 된다는 점이다. 연골이 없어지면 서 고관절뼈가 서로 마찰이 일어나 퇴행성 관절염이 올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나이 들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뼈에도 충분 한 산소와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뼈가 썩는 무혈성 괴사가 생길 수 있다. 고관절에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을 미리 파악하고, 어떻게 예방 할 수 있을지 알아본다.

고관절에 생길 수 있는 질환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뼈가 건강하려면 산소와 영양 공급이 충분해야 한다. 이 역할을 하 는 게 혈액인데,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해당 부 위의 뼈에 구멍이 생겨서 부서지기 쉽다. 골반뼈와 맞닿은 다리뼈 의 윗부분인 대퇴골두는 신체의 다른 부위에 비해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기 쉽다. 대퇴골두로 가는 혈액순환이 차단되면 대퇴골두의 뼈 조직이 죽는 병인 대퇴골두 무혈성괴사가 일어난다.

대퇴골두 무혈 성괴사의 초기 증상은 고관절 부위에 오는 통증이다. 대체로 사타 구니 쪽에 통증을 느끼며, 걸을 때 발을 디디는 순간 통증이 심해 절뚝거리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더 심해지고 고관절의 운동 범위가 줄어들게 된다. 특히 다리를 옆으로 벌리거나 안쪽으 로 돌리는 움직임이 어려워진다. 병이 진행돼서 괴사된 대퇴골두가 납작하게 찌그러지는 함몰 현상이 생기면 걷는 것조차 힘들어지고, 심하면 다리 길이가 짧아지기도 한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가 생기면 수술 외에는 적절한 치료법이 없다.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이중명 교수는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수 술 방법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대퇴골두가 함몰되지 않은 초기 에는 대퇴골두를 그대로 유지하고 수술하는 방법이 사용된다. 대 퇴골두에 구멍을 뚫는 감압술을 통해서 혈액순환을 돕는 원리로 이루어진다.

성공률은 20~90%로 편차가 크지만, 병이 초기일수 록, 괴사된 범위가 작을수록 수술 결과가 좋은 편이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가 이미 상당히 진행돼서 대퇴골두에 함몰이 생겼다면 인공관절치환술을 해야 한다. 손상된 관절뼈를 제거하고 그 부위 에 특수금속과 플라스틱 재질로 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인공관절에도 수명이 있기 때문에 너무 젊은 나이에 수술을 받으면 재수술을 할 수 있다. 그러니 병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미리 정기검진을 받고, 고관절 부위에 통증이 있는 경우 병원을 빨리 방문하는 게 바람직하다.

퇴행성 고관절염

고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여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하는 연골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점점 닳게 된다. 연골이 닳아 생기는 퇴행성 고관절염은 통증이 주된 증상이다. 초기에는 관절염이 생긴 부위에만 국소적인 통증이 나타나고, 고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마찰음이 생기기도 한다. 차가운 곳에 있거나 날씨가 추우면 통증이 심해진다. 퇴행성 고관절염 초기에는 충분히 쉬거나 소염진통제를 먹고 나면 증상이 사라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실제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나고 움직이는 게 더 힘들어진다.

하지만 퇴행성 고관절염이 생겼다고 해서 모두 수술하는 건 아니다. 관절 연골이 퇴행하면서 생기는 것이므로 완벽하게 정상으로 복구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치료 목적도 고관절 기능을 유지시키면서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데 있다. 진통소염제를 쓰는 약물 치료와 휴식 및 적당한 운동 등을 병행하면서 경과를 살피며 보존적 치료를 한다.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더 악화되는 경우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수술을 한다. 일반적으로는 대퇴골두 끝을 잘라서 그 위치를 바꿔서 비교적 건강한 관절 연골로 체중을 지탱할 수 있도록 면적을 넓히는 수술을 한다. 이미 병이 많이 진행돼 이 수술 시기조차 지난 상황이라면 손상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치환술을 시행한다. 수술 후 3개월 정도 후에는 정상적으로 보행이 가능하다.

뼈를 튼튼히 해 고관절 질환을 예방하자

평소에 뼈를 튼튼하게 관리하면 고관절 질환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뼈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게 제1원칙이다. 연세바른병원 최문기 원장은 흡수율이 좋은 유제품이나 콜레스테롤이 낮은 저지방 우유로 칼슘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비타민D는 고관절 질환 예방에 중요한 요소다. 1주일에 3회씩 30분 정도 햇빛을 쬐어 자연적으로 비타민D가 체내에서 합성될 수 있도록 한다.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다면 등푸른 생선, 달걀노른자, 버섯 등의 식품으로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고관절 질환, 운동으로 예방하자

원인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운동으로 고관절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최문기 연세바른병원 원장 에 따르면, 매일 30분간 가볍게 걸으면 고관절 골절 위험과 관절염 예방을 낮출 수 있다. 최 원장은 어떤 운동을 하느냐보다 운동을 무리하지 않게 지속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과격한 운동으로 인해서 고관절에 체중 부담을 많이 주게 되면 오히려 질환을 더 가속화시킬 수 있다. 물속에서 체중 부담을 줄여 주면서 전신 근육을 늘리기 좋은 수영이나 30분 이상 무리하지 않고 걷는 운동이 바람직하다. 혈액 순환이 잘 안 되고 딱딱하게 굳기 쉬운 고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스트레칭도 효과적이다. 고관절의 가 동 범위를 넓혀주는 스트레칭을 세 가지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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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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