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문화예술호텔 이야기

이름다운 중국 - 허베이 구위안 습지초원

주님의 착한 종 2011. 8. 8. 10:40

2011.07.30-07.31 河北沽源县 五花草甸 - 闪电河水库 - 老掌沟

한달정도 산행을 하지 않았더니 몸이 편한걸 찾는다. 걷는 것 거의 없고 그냥 경관좋은 곳에서 텐트치고 놀다오는 일정을 따라나선다.
목적지는 허베이성의 구위안현(河北沽源县)에 위치한 야생화습지초원 우화차오위안(五花草甸 )과 초원호수인 산뎬허(闪电河水库) 국가수자원풍경구 그리고 어느 산골길...

행정구역은 하북성이나 경관은 내몽고의 모습이다. 실제로 내몽고와 인접한 지역이다

#1 五花草甸
초원에는 노란 금련화가 한창이다. 해발이 높은 곳에서 피는 야생화인데..알고보니 이곳이 이미 해발 1500미터급이다.
입장료는 30위안. 

  
 
 
초원을 나와 산덴후로 이동하는 중 길가에 유채꽃밭을 발견. 한여름에 유채꽃이라.. 베이징은 35도정도 이곳은 27도정도다.

#2 闪电河水库

오늘의 야영지이지 주 목적지인 산덴허 저수지다. 공식명칭은 국가수리풍경구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일행 11명중 5명은 민박을 하고 나를 포함한 6명은 텐트를 친다. 성수기인지라 방값이 비싸다. 40-50위안이면 충분할 것 같은 방하나가 100위안. 뿐만아니라 음식값도 비싸서 결국 대장 연자가 직접 시장을 봐서 요리를 해준다.

텐트족이 별로 없었던지 동네사람이며 관광객이며 우리 야영지를 찾는다. 그렇게 찾아온 손님들이 떠나고...호수가에서 지는 해와 뜨는 해를 온전히 맞이한다. 

 
 
 
 
 
 
 
아침해가 호수와 초원을 깨우고, 곧이어 양떼와 말 그리고 새들이 분주히 아침을 맞는다.
잠시 산책을 하고 오니 텐트주변으로 한떼의 양들이 찾아왔다.

 

 양들이 텐트에 너무 가까워졌다. 양치는 주인이 떨어지라고 소리친다. 
 

 

# 3  老掌沟
오전 10시 호수를 떠나 라오장거우로 향한다. 인근의 어느 산골인데 인터넷에서 사진만 보고 찾아온 곳이다.
조사한 곳과는 사뭇 다르다. 물도 없고 나무도 거의 없다. 그래도 한여름의 푸르름과 야생화를 간직한 예쁜 산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