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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택배 배달원의 하루 (부제 : 택배회사 개새끼 해봐 )

주님의 착한 종 2011. 7. 22. 18:59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2011V4

내가 직접캡쳐

 

 

지난주에 방송보고 너무 짠해서

캡쳐는 귀찮아서 개나줘인 내가 직접 캡쳐함

발캡쳐는 죄송해요

아저씨들 죄송합니다 ㅠ.ㅠ

 

 

새벽 3시부터 물류회사의 하루는 시작됨

 

 하나의 택배터미널에서 하루에 12만 상자를 배송함

요즘 택배없이는 현대인 못살잖아 그렇잖아 그래서 저렇게 물량이 많음

 

 

운전하시면서도 휴대전화를 놓을 수가 없음

시도때도없이 전화가 올 뿐더러

하루 양이 너무 많아서 가만히 쉬면서 전화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하루에 200상자나 배송해야됨..

200명한테 전화하고 집 찾아가고.....

생각만해도 토나옴

 

그리고 이 배달원분은 주 배송지가 거의 빌라라

계단을 오르내리는게 다반사임

빛의 속도로 계단 올라감..

우리처럼 밍기적밍기적이 아님

영상보면 몇초만에 바로 계단 클리어하심..

무릎이 남아 날리가

특히 빌라 5층 정도 되면...................

 

이렇게 찾아갔을때 사람이 있으면 다행이지만

없을때가 다반사임..

낮에는 거의 집에 아무도 없으니까

 

그리고 배달 하는 도중에도 쉴새없이 전화가 옴

언제와요 어디에요 등등이라고 보면 됨

 

배달물량이 너무 많아서

연차같은거 못냄

아파도 나와야함

하루에 12시간 이상은 기본으로 일함

 

그리고 배송을 못하면

배달원이 배송에 대한 요금을 부담해야함 ㅡㅡ

장난해? ㅡㅡ

 

 

경비실에서도 천대받음........

사람들은 전화를 받지 않고 집에도 없고 결국 경비실로 가지만말이야

그러나 싸울 수 없음

매일보는 얼굴이니까

 

꾹 참고 다시 배달 시작함

 

여기서 난 정말 짜증났음

택배회사가 고용한 택배배달원이면서 왜 개인사업자 인거임???????????????????????

치료비 차량유지비 등등 모두 개인이 내야함

돈 얼마나 버신다고 그걸 가져감... 요즘 기름값이 얼만데

솔까 택배회사 택배배달원 없으면 돌아가냔 말이지

 

 

 

 

택배배달을 하다가 다쳐도 보상못받음

그리고 보험도 잘 못 듬

접촉사고나 단순사고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택배회사의 경쟁으로

택배비는 더 줄고 배달원 아저씨들한테 돌아가는 몫도 더 적어짐

 

 

점심 먹을 시간 없음

점심먹는날이 손에 꼽을 정도

그리고 계속 뛰니까 속이 아프다 해야되나 그래서

배고파도 안 드심

거의 한끼로 클리어

 

요즘 하루배송 반나절 배송이 트렌드잖아

그래서 하루에 저걸 다 배달해야함

것도 이미 오전배달 끝내고 왔는데 저만큼 또 배달해야함

 

 

수술자국봐...

허리디스크나 다리다치지 않은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고함

이 아저씨는 둘째 치료비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일함...

 

그리고 택배회사들이 택배 배달하면서

차 세우는거 때문에 벌금이 한달에 저정도 나옴

세우고 싶어서 세운것도 아니고

택배를 배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세운건데......

차를 가진 모두에게 기준은 같아야 하지만

안타까웠음...

택배배달원 차는 특수차로 분류했음 하는 생각

특수 노동자라면서...........ㅡㅡ

 

 

이거보면서 진짜 택배회사 개새끼라는 생각이 듬

자기들이 고용한 노동자면서 왜 유지비랑 치료비는 다 택배 배달원 개인이 내야 하는건지

그리고 왜 아저씨들이 전화를 빨리 끊는지

문 열자마자 택배주고 뛰어가는지 이걸 보고 알았음.......

 

택배 배달원들의 노동환경 개선이 시급한거 같음

 

정부는 전기세 피크타임이나 만들지 말고

이런분들 환경이나 개선 좀 해드려 ㅡㅡ 맹뿌야

 

 

 

 

 

 

출처 :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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