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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변태男, 버스 안에서 버젓이 '음란물' 감상

주님의 착한 종 2011. 5. 13. 10:58

 

▲ 문제의 민머리 남성이 앞좌석에 앉아 휴대용 DVD로 음란물을 감상하고 있다

▲ 문제의 민머리 남성이 앞좌석에 앉아 휴대용 DVD로 음란물을 감상하고 있다


버스 안에서 휴대용 DVD로 버젓이 음란물을 감상한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돼 비난을 사고 있다.

동영상에는 민머리 남성이 버스 앞좌석에 앉아 휴대용 DVD로 음란물 영상을 보고 있다. 심지어 뒷좌석에 있던 남성은 보다못해 자리를 옮기기까지 한다.

홍콩매체 펑황왕(凤凰网)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이는 전날 낮 12시경 창춘(长春)시 런민광장(人民广场)역에서 둥다차오(东大桥) 방향으로 가는 3번 버스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 버스에 탑승했던 시민 쑨(孙)씨는 문제의 음란물은 3분여간 방영됐으며, 버스에 탑승한 시민들 모두 굉장히 불쾌해 했다고 전했다.

쑨씨는 "남성이 뒷좌석도 아닌 앞좌석에서 음란물을 버젓이 틀어놓고 있는데 눈길이 안가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며 "화면에는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저속한 내용이 상영돼, (승객) 모두가 그를 비난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관련 보도와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대단한 강심장이다", "공공장소에서 그러는 건 민폐다", "남성을 풍기문란죄로 처벌해야 한다", "제정신이 아니고서는 그럴 수 없다"는 등 문제의 남성을 비난했다.

한편 관련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남성의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