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막힌 사연....

 전교일등 아들뒀다고 무지 으시대던 동네아줌마

  우리동네 남자고등학교서 전교 1등을 놓치지않고 
집과 학교밖에 모르고 여자라곤 엄마밖에 모르던
아들이 서울 명문대를 합격하고 서울에 혼자 하숙방을 얻어
살면서 착실히 공부하던 일명 엄친아가 있었어요.
 아주 이쁜 여자친구를 알게 되어 사랑을 싹틔웠데요
애가 여자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여자가 원하는거는 
다 사주고 다 들어주고....
대전 집에선 빠듯한 집안형편이니 부모는 쎄빠지게 돈벌어서
그 아들 뒷바라지 하는중에 무지 무지 오랫만에
그 아들사는곳을 엄마가 올라가봤데요
그 하숙집 아줌마 하는말
아드님이 여자를 사귀는데 장기까지 팔아
여자 명품가방 사줬다는 얘기를 듣고
그 엄마 기절초풍!!
여자친구를 찾아가서 어떻게 장기까지 팔게하냐며
난리를 쳤더니 그 여친하는말
"그동안 사준거 다 가져가라며 던지곤 지가 좋아서 사준거지"
이러면서 오히려 뻔뻔스럽게 대하더래요
그엄마의 마음 어떤지 아시겠죠?
그래서 공부가 다가 아니라는건가봐요
아무것도 모르고 살던애가 처음 이쁜여자애를 만나서
그 여친에게 올인했던거여요...
정말 그 얘기듣는데 기막히더라구요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하더라구요...
울 아들에게 여자친구도 사귀고 그래라 이랬더니
아들 하는말 "엄마 날 좋아하는 여자가 없어"
초딩 6년 발렌타인데이때 쵸코렛많이 받았다고 엄마좋아했지?
그거 받은거 아니고 내가 산거였어"
에고고....완전 나두 기절 ㅎㅎㅎㅎ
진짜 잘생기고 공부만 빼고 완벽한 아들인디...ㅎㅎㅎ

출처 : 꿈과 사랑동산

글쓴이 : 하늘정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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