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님들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긴 장마와 무더운 날씨와 그리고 한없이 힘없는 저와 싸우면서 한 여름 잘 지내었지요. 이제 찬바람 술술 불어오고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는 이런날이 머잖아 다가올텐데 저는 더이상 견딜 힘이 없네요. ㅠ.ㅠ 아직은 미련이 조금 남아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안주할 곳을 찾지만 낙엽이 떨어진 앙상한 나뭇가지에는 제가 숨을 곳이 없으니 떠나야지요. 사랑하는 울님들 저에게 많은 사랑을 나누어 주셨었죠? 비싼 헌혈까지 해주셨는데.... 일일히 고마움 다 못전하고 훌쩍 떠나게 되었네요 . 긴긴 겨울, 따스한 봄 지나서 내년 여름에 다시 뵈어요..... 그럼 이만 떠납니다.
- 세월에 밀려 쫓겨가는 여름모기가 - |
출처 : 꿈과 사랑동산
글쓴이 : 김선비 원글보기
메모 :
'하늘을 향한 마음 > 마음을 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에 두면 좋은 11가지 메세지 (0) | 2010.09.05 |
---|---|
엄마 쉬마려워 (0) | 2010.09.04 |
[스크랩] ㅋㅋㅋㅋㅋ....흐흐흐 (0) | 2010.09.04 |
소풍간 거북이 세마리 (0) | 2010.09.04 |
멋진 남자와 키스 (0) | 2010.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