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그래요..

주님의 착한 종 2010. 8. 18. 10:01

그래요..




그래요..

                                      고 니 / 高煥坤

 



사랑을 기억하며

늘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는 가슴은

떠난 자리도 비우지 못하고

남긴 자리도 치우지 못하고

잡은 추억 숨겨 놓지 못하는

오늘을 살아 갑니다


 

하루가 지나고

어제 머문 그 사랑은

나머지 삶을 다 버리고

뒤돌아 갈 수 있다면

소중한 사랑 곁으로 갈 운명인데

그대는 늘 내 사랑입니다


 

내 사랑은..

그래요

그대가 있으면 살 수 있고

그대가 없으면 살 수 없는

그대 하나면 되는

마지막 사랑이라는 걸


 

그래요..

내 사랑은

그대여서 좋을

그대라서 기쁠

그대 뿐인

영원한 사랑이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