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죽을 만큼 그립다는 그 말

주님의 착한 종 2010. 2. 25. 09:47
- 죽을 만큼 그립다는 그 말 -





- 죽을 만큼 그립다는 그 말 -





죽을 만큼
그립다는 그 말
예전엔 한없이 비웃었습니다.

그땐 얼마만큼 사랑해야
죽을 만큼 그리운지
몰랐기에

한없이 비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깊은 사랑에 빠지지 않고서
어찌 그 그리움의 촉수를 알겠습니까.


하지만,
이젠 그 사랑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죽을 만큼
그립다는 말만 들어도
울컥 눈물이 쏟아집니다.

죽을 만큼 그립다는 그 말
왜 그렇게 가슴 아픈 말로
들리는지요.

죽을 만큼 보고 싶은데
어떤 운명이기에 하나 될 수 없는지
가혹한 형벌에 눈물이 납니다.

수없이 고백했던
사랑한다는 달콤한 그 말

오늘따라
죽을 만큼 듣고 싶은데
그 말 까맣게 잊고 살진 않겠죠.

죽을 만큼 그리워
매일 흘리는 눈물 마를 날은
언제일까요.

죽을 만큼 그립습니다.

글 /하늘빛 최수월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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