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듭은 만남보다 소중하다
산다는 것은 만남의 연속이다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는 이미 그전에
대단한 인연이 준비 되어 있어야만 한다
따라서 만남이란 명제에 우연이란 만남은
결코 없다 그 때문에 단 한번의 만남이라도
큰 의미를 지닌다
그런데 이러한 만남 못지 않게 소중한 것은
만남의 끝 매듭을 어떻게 짓느냐는 것이다
처음 만날때는 신선하고 호기심에 가득차서
지나치리만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다가
나중에는 서로 얼굴을 붉히며 평생 다시는
보지 않을 것처럼 헤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경솔한 짓이다
우리가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삶이란 예측 불가능한 시나리오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상처 받고 소외되는 사람 사이의
섬을 만들지 말아야겠다는 소망이
부디 나만의 것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정덕희의 여자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 중에서-
혹시 가까운 곳에 거울이 있다면
그 속을 좀 들여다 보십시오.
그 거울 속에 있는 얼굴의 표정과 빛을 보십시오.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요,
자신이 살아온 삶의 과정들을 닮고 있습니다.
슬픈 일이 많았다면 슬픔이 담겨 있을 것이고,
고통스러운 일이 많았다면
내 얼굴 어딘가에 고통이 배어있을 것입니다.
평소 마음에 켠 촛불로
자신의 내면을 골고루 들여다 보며
살피는 공부를 해 온 사람은
그 얼굴이 온화하고 편안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빛을 밖으로 향해 항상
타인에 대한 옳고 그름만을 가려왔다면
그 얼굴엔 결코 평화나 기쁨이
담겨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 공부를 하는 데는 많은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거울 하나, 초 한 자루면 될 것 같습니다.
쉴새 없이 열심히 밖으로 뛰어다닌
자신을 불러 들여
오랜 만남을 통해 대화를 해 보십시오.
당신의 얼굴 빛과 표정이 평화로워지고
눈빛이 맑아지는 변화를 확인하십시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