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문화예술호텔 이야기

아름다운 중국 - 동북호림원의 백두호랑이

주님의 착한 종 2010. 1. 29. 10:33

 

 

 

 

 

 

 

 

 

 

 

 

 

 

 

 

 

중국 헤이룽장성(黑龙江省) 무단장시(牡丹江市)에 위치한 동북호림원에 있는 백두호랑이이다.

중국에서는 '동북호랑이'라고 부르는 백두호랑이가 이곳에 4백여 마리가 있다.

2005년 11월 한국을 방문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선물했던 백두호랑이도

 이곳에서 가져간 것이다.

중국 최북단에 위치한 무단장시는 겨울에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추운 곳이다.

동북호림원을 찾은 날, 날씨도 춥고 눈도 내려 동북호림원의 호랑이들이 생기가 돌았다.

호랑이는 우리 민족에게 친근하면서 신비로운 동물이다.

백두호랑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용맹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귀엽고 친근해 보이기도 한다.

이들 백두호랑이의 선조들은 백두산을 중심으로 백두대간을 타고 반도를,

그리고 울창한 산림을 헤치며 광할한 만주벌판을 누볐을 것이다.

백두호랑이의 생존 영역은 바로 우리 민족의 역사 무대와 같아 우리에게는 더더욱 각별한 동물이다.

이제 우리는 백두호랑이의 용맹성과 지혜, 생존력으로 반도를 중심으로 세계 속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간혹 타국 생활이 서글퍼고 힘겨울 때면

이 백두호랑이를 보며 우리 민족의 용맹성과 지혜, 기운을 되찾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