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자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 중국의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로 알려진 독일의 고급승용차 BMW   중국 부자 평균 연령 41세, 절반은 '금연' 매년 중국의 부자 명단을 작성해 발표하는 시장조사업체 후룬(胡润)이 14일 상하이에서 부자들의 공통적인 생활방식을 분석한 흥미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부자들의 평균 나이는 41세였으며, 3명중 1명은 금주, 절반 이상은 금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들은 평균 3대의 자동차와 4.4개의 시계를 갖고 있었고, 주로 사무업, 부동산업, 제조업 등에 종사했다. 좋아하는 소장품으로는 시계, 보석, 고대 서화, 당대 예술품이었다. 이번 조사는 1~3선급 도시 부자 38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1대1 인터뷰를 통해 조사했다. 이들의 평균 자산은 1천만위안(17억원) 이상으로, 그 중 66명은 자산이 1억위안(170억원)이 넘었으며, 남녀 비율은 7대3이었다. 1선급(대도시) 도시 부자들과 2~3선급(중소도시) 도시 부자들 간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는데, 1선급 도시의 부자들의 평균 연령은 40세였으며, 2~3선급 도시 부자들의 평균 연령은 43세였다. 또한 1선급 도시 부자들은 일정한 월급과 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려갔으며,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았다. 여성 부자들은 1선급 도시에 더 많았다. 이밖에도 1억위안대 부자들은 약 80%가 남성이었고 절반 이상이 45세 이상이었으며, 대부분이 기업운영을 통해 자산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