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청도 이야기

칭다오행 서해비단뱃길 출발점 여의도 여객선터미널 상반기 착공

주님의 착한 종 2010. 1. 7. 11:15


 



 

서해비단뱃길의 출발점이 될

서울 여의도 종합여객터미널(예시도) 건설사업이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여의도 종합여객터미널 조성과

국제·연안 관광선 운항을 맡을 민간 사업자를

7일부터 공모한다.

3월에 사업자를 선정해 상반기 중

터미널 건설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의도 종합여객터미널 건설은

한강에서 서해를 잇는 뱃길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여의도부터 행주대교 부근까지 15㎞ 구간에

국제 여객선이 오갈 수 있도록 하는 서해비단뱃길은

행주대교부터 인천 앞바다까지를 잇는

경인 아라 뱃길과 이어진다.

한강에는 유람선을 위한 선착장이 10여 곳 있지만

국제 여객선이 정박하기에는 규모가 작다.

여의도 종합여객터미널은 연면적 1만㎡, 4층 이하로 건설되며

1240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간다.

터미널 시설뿐 아니라 휴식공간도 함께 들어선다.

내년 10월 터미널이 개장하면 연안 관광선 운항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려수도 등 서해와 남해 연안의 명소를 항해하게 될 연안 관광선은

2000~3000t급으로 300명이 탈 수 있는 규모다.

일반 유람선(500t급)의 4~6배 크기다.


 

2012년 상반기부터는 국제 관광선도 운항한다.

칭다오(靑島)·오키나와 등 중국·일본 등 

동북아 주요 연안 도시를 오가게 될 국제 관광선은

5000t급, 160명이 승선할 수 있는 규모로 제작된다.

연안 관광선과 국제 관광선은 한 척씩 운항한다.

2016년 용산 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된 뒤
여의도 종합여객터미널은

국내 연안 여객터미널 전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