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代의 아버지*
아 -- 아내와 알콩달콩.
버 -- 버뚱뻐뚱 걸음마하는 아가랑
지 -- 지지고 복고 재미있게 살아갑니다. (^^+)
30代의 아버지*
아 -- 아빠!아빠? 따르는 어린자식들과
시계 보며 퇴근하길 기다리는 아내 땜시
버--버젓이
지--지아비 노릇 합니다. (^.^)
40代의 아버지*
아 -- 아들 딸 사교육비에 허리 휘고 몸이 부서져라 뜁니다.
버 -- 버거운 몸 이끌고 집에 와도 행여 공부 방해될까
지 -- 지친 몸 조용히 숨어들어 잠자리에 듭니다. (-_-;)
50代의 아버지*
아 -- 아직 마음은 청춘인데
버 -- 버얼써 머리엔 하얀 잔설이 내렸고
지 -- 지녀석(자식)들은 지들 스스로 큰 줄로만 압니다. (-_-;)
60代의 아버지*
아 -- 아내밖에 없는데, 아내는 점점 냉정해져가고
버 -- 버티기 힘든 서글픈 생각들이 밀려오곤 합니다.
지 -- 지난 세월 회상하니 더욱 덧없어 집니다. (ㅜ.ㅜ)
70代의 아버지*
아 --아버지란 짐
버 -- 버서던지는 날은
지 -- 지 북망산행(至 北邙山行)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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