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공항 면세점에서 바가지 안쓰기
공항 면세점에서 바가지를 쓴다는 게 참 믿기지 않는 이야기이지만
현실은 그렇습니다.
청아꿈이 한국에 갈 때 면세구역에 들어서면
어떤 계집애들과 깍두기 같은 놈들이 눈을 치켜뜹니다.
제가 게네들 장사를 방해하기 때문이지요.
참 중국 사람들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중국 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청도 공항 면세구역에 가면 다 면세점이냐..
이게 아니란 겁니다.
출국 수속을 받고 우측으로 쭉 가다보면 흡연실이 있는데
그 앞의 상점은 '중국면세제품' 이라고 써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요 집만 면세점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담배와 술 파는 곳..
약 파는 곳.
선물같은 것을 팔거나 부채며 녹차를 파는 곳..
전부 면세점이 아니란 겁니다.
특히 담배와 술을 파는 곳..
여긴 완전히 칼만 안들었지 순 날강도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사람들이 애용하는 중남해 (쭝난하이) 5도 짜리 담배가
시내에서는 8원입니다.
그러니싸 한 보루는 80위안이 되어야 되는데
이 도둑놈들은 160위안을 받습니다.
지난 번 한국에 갈 때입니다.
마침 비행기가 딜레이 되어 무작정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느 연세가 지긋이 드신 분들이 중국 술을 사려 하시더라구요.
보아하니 꼭 2배...
참을성이 없는 청아꿈이 슬그머니 다가갔습니다.
"저, 한국분이신가요?"
"네.. 그런데요.."
"여기 면세점이 아니라서 무지 비싸요. 저쪽 면세점으로 가셔서 사세요."
"그래요? 아이구 고마워요..."
막 포장을 하려는 찰라...
제가 일을 망쳐좋은 거지요.
돌아나오는데, 그놈의 눈총이 뒷머리를 뚫고 나오는 기분이였습니다.
그래도 한국사람이 강도 당하는 걸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잖아요.
아무튼, 중국의 어느 공항에 가시든
반드시 면세점이란 표시가 있는 곳을 확인하시고
물건을 사는 게 중요합니다.
푸동공항 면세점에서 가짜를 팔았다는 기사가 난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최소한 정식 면세점에서는 가짜는 안 팔 거에요.
틀림없이 면세점이 아닌 가짜 면세점에서 일어난 일일 겁니다.
꼭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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