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끓고
직장 동료인 오 대리가 공처가인 김 대리를
출근길에서 만나 별일이라는 듯 물었다.
"아니 , 매일같이 울상인 자네 얼굴이 오늘은 무척이나
밝아 보이는데?'
"자네도 알지? 우리 마누라가 얼마나 극성스러운 줄.....
그런데 어제 밤엔 내 앞에서 무릎을 끓게 했지 뭔가!"
"우와, 어떻게?"
"히히, 침대에서 담배 못 피우게 하는걸 순식간에 피워버리고
침대 밑으로 숨었지,
그러니까 날 잡으려고 무릎 꿇고 침대 밑으로 기어 들어
오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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