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돌을 치워보니까

주님의 착한 종 2009. 2. 12. 15:44


돌을 치워보니까 옛날 한 부자가 살았다. 그 부자는 평생을 자신만 알고 살아왔기에 자신의 인생에서 한번쯤은 남을 위해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부자는 사람들이 와글거리는 큰길가에 구덩이를 파고 그 위에 엄청나게 큰 돌을 올려놓았다. 그 돌을 본 사람들은 "에이, 어떤 놈이..." "어머. 위험하다. 돌아가야겠네." 라고 중얼거리며 치울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 돌을 본 한 젊은이가 돌을 끙끙거리며 옮기기 시작했다. 꼬박 두 시간이 걸려서 옮긴 돌 밑 구덩이에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것을 의아하게 여긴 젊은이가 구덩이에 뭐가 있나 보려고 다가가보니 자루 하나가 있었다. 그 자루를 열어보니 휘황찬란한 보석과 엄청난 양의 금화와 은화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쪽지 하나. "남을 위해 큰 돌을 치운 사람에게 주는 상이니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 때로는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될 수도, 행복이 될 수도 있겠지요. 내가 하는 일은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기분을 느끼게 하는지 생각해 봅시다. 내가 하는 좋은 일은 누구도 알아주지 않을 수도 있고 값비싼 보상도 따르지 않으며 곧 잊혀져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일로 인해 누군가가 편안해지고 행복해진다면 그 자체가 보상이 아닐까요! 좋은 일에는 보상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