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골목대장의 장가계여행

7부부의 장가계 여행 (012) - 셋째 날 야인곡

주님의 착한 종 2008. 8. 31. 13:32

장가계에서 머문 호텔은 티엔즈 따쥬디엔. (천자대주점)이다.

4성급 호텔인데, 괜찮다.

장가계의 5성급 호텔은 딱 하나 있는데, 가격이라던가... 해서

아직까지 한국관광객들은 투숙을 하지 않고 있단다.

그 다음 4성급 호텔 중에서는 그래 도 천자대주점이 좋은 편.

식사도 한국인 식단에 맞쳐저 있고..

 

전날 호텔에서 발마사지를 받았다.

내가 생각했던 마사지가 아니다. 원래 발마사지는 한약들 달인 물을

큰 나무통에 넣어 들어와서 발을 담군 다음 마사지를 하는 것인데

호텔 방으로 들어온 마사지사들은 그저 오일을 바르고 안마를 한다.

재미 없음.

 

아침 식사 후 야인곡에 갔다.

원래 예정에는 없었는데, 들은 풍월이 있어 가이드에게 가자고 했다.

 

아직 원시생활을 하고 있는 이 종족은  이제 수가 줄어들어 100명이 채 안된다고

하고 계속된 근친상간으로 수명이 40세에도 못 미친다고 하는데

보기 드믈게 모계 사회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현재의 추장은 20대의 여성인데, 3명의 남편을 두고 있으나

아직 후손이 없어 고민이라고 한다.

그들만의 독특한 언어를 가지고 있고, 열정적인 춤 문화를 가지고 있다.

결혼은 역시 여자가 남자를 선택한다고..

 

추천할 만하다.

그런데... 그들이 불쌍해 보여서....

 

 

 야인곡 정문 앞에서.

 

 야인 아가씨들과 함께 한 미인은 다름 아닌 저의 마님, 실비아..

 

야인족 어린아이를 안아봤다.

아이들은 역시 귀엽다. 

 

 야인 미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