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온라인/나만의 특별한 아이템·패션

여름철 속옷 제대로 입기!

주님의 착한 종 2007. 8. 9. 10:47
여름철 속옷 제대로 입기!

여성이라면 여름철

브래지어 끈을 노출한

경험이 한두번쯤 있을 것이다.

그외 원피스 안에 속옷이

비쳐 당황한 일,

딱 붙는 스키니 진에 삼각형 팬티 자국이 나 있어 부끄러웠던 일,

브래지어 끈 위아래로 두드러진 등살과 튀어나온 브래지어 어깨끈 때문에 민망했던 일 등은

여름에는 피할 수 없는 속옷과의 전쟁이다.

 속옷도 맵시나게 입어야 여름미인이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 계절, 반드시 갖춰야 할 속옷과 내 체형의 결함을 가려주는 보정용 속옷에

대해 알아보자.
 
 #속옷 자국 감추기

 올 여름 필수 아이템은 바로 무봉제 브래지어다.

무봉제 브래지어란 이음선 없이 하나의 조각(One-piece)으로 만들어진

브래지어를 뜻한다.

무봉제 브래지어는 무봉제 몰드컵이 부드럽게 가슴을 감싸며 가슴라인을

자연스럽게 살려준다.

래지어 날개 역시 등과 옆구리 부분의 살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지지를 해 줘,

몸에 딱 붙는 얇은 티셔츠나 블라우스를 입어도 속옷 표시가 나지 않아

편리하다.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무봉제 팬티는 얇거나 몸에 딱 붙는 바지를

입었을 때 속옷 자국이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

속옷 라인이 보이지 않아 노라인 팬티라고도 불린다.

 엉덩이 부분이 'T'자형으로 생긴 T-back 팬티(일명 'T자 팬티')는 팬티의

삼각형 라인이 아예 없기 때문에 겉옷에 팬티 자국이 나지 않는다.

과거에는 일부 수입 브랜드에서만 T-back 팬티를 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국내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T-back 팬티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 팬티 역시 밑위길이가 짧아 골반 스타일의 하의에 입어도 팬티

허리선이 노출되지 않는 골반 팬티도 나와있다.

 거들에도 무봉제가 있다.

무봉제 거들은 기존의 무봉제 제품과 마찬가지로 속옷 자국이 나지 않아

매끄러운 실루엣을 연출 할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어도 속옷 자국이 나지 않으며, 배 부분과 엉덩이 살을

정리해 줘 아름다운 보디 라인도 자랑할 수 있다.

무봉제 거들은 두꺼운 허리선이 배 부분을 집중적으로 압박해 배 아랫부분의

라인을 아름답게 연출 할 수 있도록 한다.

엉덩이 부분 역시 엉덩이 선이 눌리지 않고 히프업이 될 수 있도록 해 예쁜

엉덩이 라인을 만들어준다.

 #가슴을 예쁘게

 올 여름에는 앞가슴이 깊게 파인 옷이나, 튜브 탑, 쫄티 등이 유행이다.

 몸에 자연스레 붙는 저지 원단 티셔츠나 원피스가 인기를 끌고 있어

브래지어 선택이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

파인 가슴선에 브래지어가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컵 높이가 낮고,

겨드랑이나 등의 두드러지는 군살을 정리해줄 수 있는 브래지어를 갖춰

입어야 한다.

 컵 모양이 원형으로 잡혀있는 몰드 브래지어 형태로, 컵 높이가 낮은 1/2컵

 스타일의 브래지어가 여름철에 무난하며, 레이스나 자수 장식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이 좋다.

브래지어 날개 부분에 봉제선이 없고, 두께가 얇게 나온 브래지어를 입으면

몸에 붙는 옷을 입어도 등이나 옆구리의 군살 두드러짐이 덜하다.

 가슴선을 볼륨 있게 연출하고자 할 때는 패드가 들어있는 브래지어를 착용

하거나, 컵 안쪽에 패드주머니가 있는 디자인을 택한다.

색상은 동양인의 피부색과 같은 스킨색이 무난하지만, 최근에는 화려한 색상과

패턴의 속옷을 겉옷에 비치게 입는 패션도 유행이라 다양한 디자인의 여름

속옷이 나와 있다.

 #어깨를 드러낼 때

 어깨가 드러나는 옷을 입을 때 일반 브래지어 끈과 달리 화사한 디자인이

가미된 패션 어깨끈을 활용하면 좋다.

최근 반짝이 패션과 잘 어울리는 메탈 어깨끈이나 인조 보석으로 된 어깨끈,

캐주얼한 면소재 어깨끈 등 종류가 다양하다.

 메탈 어깨끈이나 인조 보석 어깨끈 외에 브래지어의 어깨끈에 화려한

프린트가 있거나, 심플한 어깨끈과 함께 홀터넥 어깨끈을 하나 더 얹어주는

제품도 나와 있어 어깨끈을 활용한 다양한 멋내기가 가능하다.

 #슬립도 챙겨 입어야

원피스를 입을 때 비침을 막아줄 수 있는 슬립도 여름철에 갖춰야 할 속옷이다.

대부분 여름 원피스는 원단이 얇고 색상이 밝은 편이어서 빛이 약한 실내에서는  괜찮지만, 야외에서는 속이 비쳐 보이기 때문에 슬립을 갖춰 입는 것이

좋다.

 슬립은 겉옷 실루엣을 매끄럽게 해주고, 속옷이 비치지 않도록 해줄 뿐

아니라 치마와 몸 사이의 정전기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어 겉옷이 몸에 감기는

것을 막아준다. 이 때문에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여름용 슬립을 택할 때는 실크 느낌으로 가공돼 있어 표면이 매끄러운 원단

으로 된 제품을 택한다.

다양한 소재의 겉옷 안에 입어도 겉옷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고 겉옷 실루엣을

매끄럽게 다듬어준다.

디자인은 무늬가 없고 살색 등 두드러지지 않는 색상으로 된 슬립이 무난하다.

 #여름 속옷, 이것만은 꼭!

 속옷은 내 사이즈에 딱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너무 작은 사이즈는 몸을 죄어 혈액순환이 잘 안될 뿐 아니라 오히려 속옷

라인을 두드러져 보이게 해 뚱뚱해 보이는 착시 현상을 줄 수 있기 때문.

또한 너무 큰 사이즈는 속옷의 보정 기능이 떨어지고 몸매를 예쁘게 감싸주지

 못해 겉옷 실루엣을 완벽하게 살려주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얇은 원단의 흰옷이라면 흰색 속옷은 금물.

속옷이 표시가 나지 않기는커녕, 오히려 속옷 색이 두드러지게 만든다.

그래서 여름에는 몸과 같은 색깔의 언더웨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너무 밝은 색보다는 피부 색깔보다 한 단계 어두운 색상이 속옷을 감춰주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목선이 많이 파인 옷이라면 투명 브라끈이나 큐빅이 박힌 패션 브라끈을

착용하는 것도 멋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