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유망한 테마창업 7가지
날로 어려워지는 중국시장에서 ‘테마 창업’을 시도해 보라고 KOTRA 상하이
무역관이 4일 충고했다.
다음은 KOTRA가 제시한 테마 경제의 아이디어들.
▲녹색경제=
끊이지 않는 식중독 사고로 외국인 거주자와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2064개 기업이 생산하는 5676개 제품이 녹색식품 인증을 받았고,
앞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유기농 식품 개발 및 생산, 약선(藥膳)음식점, 생과일 천연음료 전문점 등이
유망하다.
▲엄지경제=
중국의 휴대전화 가입자는 지난해 4억5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따라 휴대전화 부가서비스 사업이 유망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토케어경제=
자동차 보급률의 확대로 연간 20% 이상 성장 중인 오토케어 시장규모는
2010년까지 1900억 위안(22조8000억원)대로 팽창할 전망이다.
세차, 인테리어, 도난방지, 유지보수, 중고차 판매, 주차장업 등이 유망하다.
▲캠퍼스경제=
무미건조했던 중국 대학가에 캠퍼스 촌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전국적으로 약 50개 대학에 현대식 캠퍼스 촌이 형성됐거나 건설되고 있다.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중부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의 경우 2~3년 전부터 대학가 주변에 생겨나기
시작한 한국식 김밥 전문점이 현재 20여 개로 늘어났다.
김밥 한 줄에 10~15위안으로 높은 가격대인데도 성업 중이며 창업 후 6개월
만에 투자자금을 뽑아낼 수 있을 정도다.
▲창의경제=
고유 브랜드 없이 OEM(주문자상표 부착)에 치중했던 중국이 최근 디자인으로
대표되는 창의산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상하이의 경우 GDP(국내 총생산)에서 창의경제가 차지하는 비율이 7%를
넘어섰다. 유망업종은 디자인설계, 아트 갤러리, 블로그 등이다.
▲DIY경제=
원하는 물건을 스스로 만드는 DIY가 새로운 소비개념으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시장규모가 1500억 위안(18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며
계속 각광받을 전망이다.
유망업종은 도예공방, 실버 액세서리점, 십자수 소품점, 수공예 완구점,
수정공방 등이다.
▲페트 경제=
소득향상에 따라 애완동물을 기르는 중국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베이징 시민들은 애완동물에 매년 2000만 위안(24억원)을 쓰고 있다.
상하이는 이 비용이 6억 위안(720억원) 수준이다. 베이징보다 30배나 크다.
페트 시장은 사육, 수의, 종합 서비스 등이 유망 창업 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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