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2년02월14일 성 치릴로 수도자와 성 메토디오 주교 기념일 : 표징을 요구하다

주님의 착한 종 2022. 2. 1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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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월14일 성 치릴로 수도자와 성 메토디오 주교 기념일

Memorial of Saints Cyril, Monk, and Methodius, Bishop

 

 

+ 야고보 1, 1-11

< 여러분의 믿음이 시험을 받으면 인내가 생겨납니다.

그리하면 완전하고 온전한 사람이 될 것이다. >

 

 

 

(해설)

 

믿음의 시련을 받으면 기쁨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믿음의 시련을 받으면 인내력이 생기고 인내는 완전하고 원만한 사람을 만듭니다.

의심을 품는 사람은 주님으로부터 아무것도 받을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부자가 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자는 자기 사업에 몰두하는 동안에 죽어버립니다.

 

 

1 하느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가

세상에 흩어져 사는 열두 지파에게 인사합니다.

 

2 나의 형제 여러분, 갖가지 시련에 빠지게 되면

그것을 다시없는 기쁨으로 여기십시오.

 

3 여러분도 알고 있듯이, 여러분의 믿음이 시험을 받으면 인내가 생겨납니다.

 

4 그 인내가 완전한 효력을 내도록 하십시오.

그리하면 모든 면에서 모자람 없이 완전하고 온전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5 여러분 가운데에 누구든지 지혜가 모자라면 하느님께 청하십시오.

하느님은 모든 사람에게 너그럽게 베푸시고 나무라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면 받을 것입니다.

 

6 그러나 결코 의심하는 일 없이 믿음을 가지고 청해야 합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바람에 밀려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7 그러한 사람은 주님에게서 아무것도 받을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

 

 8 그는 두 마음을 품은 사람으로 어떠한 길을 걷든 안정을 찾지 못합니다.

 

9 비천한 형제는 자기가 고귀해졌음을 자랑하고,

 

10 부자는 자기가 비천해졌음을 자랑하십시오.

부자는 풀꽃처럼 스러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11 해가 떠서 뜨겁게 내리쬐면, 풀은 마르고 꽃은 져서

그 아름다운 모습이 없어져 버립니다.

이와 같이 부자도 자기 일에만 골몰하다가 시들어 버릴 것입니다.

 

 

+ First Reading, James 1:1-11

 

1 James, a servant of God and of the Lord Jesus Christ,

to the twelve tribes in the dispersion, greetings.

 

2 Consider it all joy, my brothers and sisters,

when you encounter various trials,

 

3 for you know that the testing of your faith produces perseverance.

 

4 And let perseverance be perfect,

so that you may be perfect and complete, lacking in nothing.

 

5 But if any of you lacks wisdom, he should ask God

who gives to all generously and ungrudgingly, and he will be given it.

 

 6 But he should ask in faith, not doubting,

for the one who doubts is like a wave of the sea

that is driven and tossed about by the wind.

 

7 For that person must not suppose

that he will receive anything from the Lord,

 

8 since he is a man of two minds, unstable in all his ways.

 

 9 The brother in lowly circumstances should take pride in high standing,

 

10 and the rich one in his lowliness,

for he will pass away "like the flower of the field."

 

11 For the sun comes up with its scorching heat and dries up the grass,

 its flower droops, and the beauty of its appearance vanishes.

So will the rich person fade away in the midst of his pursuits.

 

 

< 묵 상>

 

주님께서는 세상의 부귀영화를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돈이나 권력이나 명예는 주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데 장애가 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는 결국 사라집니다.

아무리 부요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 안에 주님이 아니 계시면

그는 결국 텅 빈 자기만 남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됩니다.

 

 

+ 마르코 8, 11-13

<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

 

 

(해설)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으로 하느님 나라가 임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바리사이들은 또 다른 표징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표징을 단호히 거절하십니다.

바리사이들이 믿으려는 마음만 있으면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실현하시는 메시아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그때에

11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과 논쟁하기 시작하였다.

그분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하였던 것이다.

 

12 예수님께서는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며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13 그러고 나서 그들을 버려두신 채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rk 8:11-13

 

11 The Pharisees came forward and began to argue with Jesus,

seeking from him a sign from heaven to test him.

 

12 He sighed from the depth of his spirit and said,

"Why does this generation seek a sign?

Amen, I say to you, no sign will be given to this generation."

 

13 Then he left them, got into the boat again,

and went off to the other shore.

 

 

 

<  복음 묵상 >

 

예수님을 믿는 마음만 있으면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보고

예수님이야말로 '하느님으로부터 오신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바로 하느님의 말씀이시며

예수님의 행적은 곧 하느님의 의지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믿는 마음이 있으면

예수님이야말로 하느님 그 자체이심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바리사이들이 표징을 요구하다

+  마르코 8, 11-13

 

1. 무엇이 나를 죄짓게 합니까?

죄 때문에 고통 받고 힘들어 하면서

어둠이 내 안으로 너무 쉽게 스며들도록 방치하지는 않았습니까?

죄를 끊어 버리려는 나의 의지는 얼마나 강합니까?

 

2. 나는 얼마나 주님을 믿습니까?

오늘 복음의 사람들처럼 가끔 교만해져서

주님의 능력을 의심하지는 않았습니까?

의심하고 기도하지 않으면서 은총과 기적을 바라고 있지 않습니까?

 

 

 

-1분 묵상- 

 

 

요셉의 다락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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