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0년11월23일 월요일 : 말씀과 묵상 - 가난한 과부의 헌금

주님의 착한 종 2020. 11. 23. 06:57



1123일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Thirty-fourth Week in Ordinary Time





+ 요한 묵시록 14, 1-3. 4-5

그들의 이마에는 그리스도와 그 아버지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



(해설)


그리스도인들은 짐승이 지배하는 분위기에서 주님의 복음을 증거 해야 합니다.

그 마지막 결과가 심판이 될 것입니다.

하느님의 백성은 승리를 거둔 어린양과 함께 있으며

그들은 하느님과 어린양에게 속합니다.

새로운 노래는 심판과 구원을 선포하는 노래입니다.

하느님 백성은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알고 있기에

그 노래를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나 요한이

보니 어린양이 시온 산 위에 서 계셨습니다.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 명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2 그리고 큰 물소리 같기도 하고 요란한 천둥소리 같기도 한 목소리가

하늘에서 울려오는 것을 들었습니다.

내가 들은 그 목소리는 또 수금을 타며 노래하는 이들의 목소리 같았습니다.

 

그들은 어좌와 네 생물과 원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 노래는 땅으로부터 속량된 십사만 사천 명 말고는 아무도 배울 수 없었습니다.

 

4 그들은 어린양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는 이들입니다.

그들은 하느님과 어린양을 위한 맏물로 사람들 가운데에서 속량되었습니다.

 

 그들의 입에서는 거짓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흠 없는 사람들입니다.


 

+ First Reading, Revelation 14:1-3, 4B-5

 

1 I, John, looked and there was the Lamb standing on Mount Zion,

and with him a hundred and forty-four thousand

who had his name and his Father's name written on their foreheads.

 

2 I heard a sound from heaven like the sound of rushing water

or a loud peal of thunder.

The sound I heard was like that of harpists playing their harps.

 

3 They were singing what seemed to be a new hymn before the throne,

before the four living creatures and the elders.

No one could learn this hymn except the hundred and forty-four thousand

who had been ransomed from the earth.

 

4 These are the ones who follow the Lamb wherever he goes.

They have been ransomed as the first fruits of the human race

 for God and the Lamb.

 

5 On their lips no deceit has been found; they are unblemished.

 

 

(묵상)


주님의 백성은 절대 권력에 무릎을 꿇지 않기 때문에

불의한 권력과 손잡지도 않고 거짓말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하느님께 충실하고 어린양을 따라 

끝까지 그리스도를 증거 할 것입니다

주님의 백성은 사람들 가운데서 구출되어

하느님과 어린양에게 바쳐진 첫 열매입니다.

그들은 아무런 흠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루카 21, 1-4

<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

 


(해설)


모두들 헌금함에 자기들의 예물을 넣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작은 동전 두 닢을 넣습니다.

그 돈은 여인의 그날 생활비입니다.

그러니 어느 누구보다도 그 가난한 여인이 더 많이 봉헌한 것입니다.

모두들 풍족한 가운데 조금씩을 넣었지만,

그녀는 궁핍한 가운데서 가진 것을 모두 넣은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헌금함에 예물을 넣는 부자들을 보고 계셨다.

 

2 그러다가 어떤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거기에 넣는 것을 보시고

 

이르셨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4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을 예물로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었기 때문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21:1-4

 

When

1 Jesus looked up he saw some wealthy people

putting their offerings into the treasury

 

2 and he noticed a poor widow putting in two small coins.

 

3 He said, "I tell you truly, this poor widow put in more than all the rest;

 

4 for those others have all made offerings from their surplus wealth,

but she, from her poverty, has offered her whole livelihood."



(묵상)


하느님께서는 우리 봉헌금의 액수보다 봉헌하는 사람의

정성과 마음을 헤아리십니다.

우리는 봉헌할 때 습관적으로 잔돈을 봉헌하고

성체를 영하고 나서는 두 손을 모아 억만금을 청합니다.

참된 봉헌은 풍족한 가운데서 얼마를 봉헌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 능력과 내적이고 영적인 재화와

모든 공로와 덕행과 선행을 봉헌하는 것입니다.








가난한 과부의 헌금.

+ 루카 21,1-4

 

1.  가난한 과부는 어떤 마음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내어 놓았습니까?

나는 무엇을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하느님께 내어 놓습니까?

나는 하느님으로 받은 것 중 극히 작은 부분을 아까워하며

내놓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느님께 나의 부족함까지 모두 내어 놓을 수 있습니까?

 

2. 내가 하느님께 내어 놓은 것은 내가 받은 것의 일부를 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양보다 나의 마음을 보시는 하느님께서는 건성으로 봉헌하는 마음보다

나의 정성을 더 원하고 계시지 않을까요?

그러므로 나는 많은 봉사와 봉헌을 한다고 자만하지 말고

조금 밖에 하지 못한다고 불안해하지도 말며

최선을 다해 감사한 마음으로 봉헌해야 하지 않을까요?

 


 

 -1분 묵상- 


원문출처 : 요셉의 다락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