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11월21일 토요일 : 말씀과 묵상 - 예수님의 참가족
11월21일 수요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Memorial of the Presenta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 즈카르야 2,14-17
<딸 시온아, 즐거워하여라. 내가 이제 가서 머무르리라. >
(해설)
즈카르야의 세 번째 환시는 측량줄을 쥔 천사에 대한 환시입니다.
예루살렘을 다시 측량한다는 것은 예루살렘의 재건에 대한 상징 행위입니다.
이제 새 예루살렘이 다시 새워질 것이고,
그래서 새로운 하느님 백성 공동체에 참여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주님과의 새 계약에 동참할 것입니다.
14 “딸 시온아, 기뻐하며 즐거워하여라.
정녕 내가 이제 가서 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15 그날에 많은 민족이 주님과 결합하여,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그때에 너는 만군의 주님께서 나를 너에게 보내셨음을 알게 되리라.
16 주님께서는 이 거룩한 땅에서 유다를 당신 몫으로 삼으시고,
예루살렘을 다시 선택하시리라.
17 모든 인간은 주님 앞에서 조용히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의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셨다.
+ First Reading,Zechariah 2:14-17
14 Sing and rejoice, daughter Zion!
Now, I am coming to dwell in your midst?oracle of the LORD.
15 Many nations will bind themselves to the LORD on that day.
They will be my people, and I will dwell in your midst.
Then you shall know that the LORD of hosts has sent me to you.
16 The LORD will inherit Judah as his portion of the holy land,
and the LORD will again choose Jerusalem.
17 Silence, all people, in the presence of the LORD,
who stirs forth from his holy dwelling.
(묵상)
하느님의 백성은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이제 주님께서 당신 백성 한 가운데에 머무르실 것입니다.
새 계약에 참여하고자 하는 많은 민족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주님과 결합하여 새로운 하느님 공동체가 되고,
그러면 주 하느님께서 그들 한가운데에 머무르실 것입니다.
+ 마태오 12,46-50
<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
(해설)
예수 그리스도와 영적 가족 공동체를 이루려면
예수님과의 혈연관계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참 가족이 되는 것은 혈연이나 지연
또는 학연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영적 가족이 되려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귀담아 듣고
그분의 말씀을 행하는 주님의 참 제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때에
46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분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그분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있었다.
47 그래서 어떤 이가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48 그러자 예수님께서 당신께 말한 사람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49 그리고 당신의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50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2:46-50
46 While he was still speaking to the crowds,
his mother and his brothers appeared outside, wishing to speak with him.
47 Someone told him, “Your mother and your brothers
are standing outside, asking to speak with you.”
48 But he said in reply to the one who told him,
“Who is my mother? Who are my brothers?”
49 And stretching out his hand toward his disciples,
he said, “Here are my mother and my brothers.
50 For whoever does the will of my heavenly Father
is my brother, and sister, and mother.”
(묵상)
예수님의 가족은 예수 그리스도의 참 제자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의 참 제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그분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사람이며,
그래서 주님의 참 제자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깨달아 알고
그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진정 예수님의 참 가족입니다.
예수님의 참가족
+ 마태 12,46-50
1. 예수님의 참 가족이 된다는 것은 내 삶에 어떤 의미입니까?
나는 가족의 일원으로 나의 의무를 충실히 하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을 두고 말씀하시는 걸까요?
그리고 나는 그 뜻을 잘 실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2. 나는 지금 제자들 사이에 있습니까?
아니면 밖에서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서성이고 있습니까?
내가 지금 밖에 있다면 나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합니까?
나는 왜 예수님을 만나려 합니까?
-1분 묵상-
원문출처 : 요셉의 다락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