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0년08월08일 토요일 : 말씀과 묵상 - 마귀들린 아이를 고치시다

주님의 착한 종 2020. 8. 8. 06:43


808일 수요일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Memorial of Saint Dominic, Priest




+ 하바꾹 예언서 1, 12-2,4

< 의인은 성실함으로 산다. >



(해설)


주님께서 보신 것은 그대로 보아 넘기지 않으시고,

주님께서 들으시는 것도 그대로 넘기지 않을 것입니다.

끝 날은 반드시 찾아올 것입니다.

불신앙은 망하는 반면 주님을 신뢰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들은 결국 일어설 것입니다.

주님의 법을 지키고 계약에 충실하고 주님을 믿는 믿음을 통하여

주님의 정의가 실현됩니다.



12 주님당신은 옛날부터 불멸하시는 저의 하느님,

저의 거룩하신 분이 아니셨습니까?

주님당신께서는 심판하시려고 그를 내세우셨습니다.

바위시여당신께서는 벌하시려고 그를 세우셨습니다.

 

13 당신께서는 눈이 맑으시어 악을 보아 넘기지 못하시고

잘못을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시면서

어찌하여 배신자들을 바라보고만 계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이를 집어삼켜도 잠자코 계십니까?

 

14 당신께서는 사람을 바다의 물고기처럼 만드시고

우두머리 없이 기어 다니는 것처럼 만드셨습니다.

 

15 그는 사람들을 모두 낚시로 낚아 올리고

그물로 끌어 올리며 좽이로 모으고 나서는 기뻐 날뛰며

 

16 자기 그물에다 제물을 바치고 좽이에다 분향을 합니다.

그것들 덕분에 그의 몫이 기름지고 음식이 풍성하기 때문입니다.

 

17 이렇게 그가 줄곧 그물을 비워 대고 민족들을 무자비하게 죽여도 됩니까?

 

2,1 나는 내 초소에 서서성벽 위에 자리 잡고서 살펴보리라.

그분께서 나에게 무어라 말씀하시는지,

내 하소연에 어떻게 대답하시는지 보리라.

 

2 주님께서 나에게 대답하셨다.

 너는 환시를 기록하여라. 누구나 막힘없이 읽어 갈 수 있도록

판에다 분명하게 써라.”

 

지금 이 환시는 정해진 때를 기다린다.

끝을 향해 치닫는 이 환시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늦어지는 듯하더라도 너는 기다려라그것은 오고야 만다,

지체하지 않는다.

 

4 보라, 뻔뻔스러운 자를. 그의 정신은 바르지 않다.

그러나 의인은 성실함으로 산다.



+ First Reading, Habakkuk 1:12—2:4

 

12 Are you not from eternity, O LORD, my holy God, immortal?

 O LORD, you have marked him for judgment,

O Rock, you have readied him punishment!

 

13 Too pure are your eyes to look upon evil,

and the sight of misery you cannot endure.

Why, then, do you gaze on the faithless in silence

 while the wicked man devours one more just than himself?

 

14 You have made man like the fish of the sea,

like creeping things without a ruler.

 

15 He brings them all up with his hook, he hauls them away with his net,

He gathers them in his seine; and so he rejoices and exults.

 

16 Therefore he sacrifices to his net, and burns incense to his seine;

 for thanks to them his portion is generous, and his repast sumptuous.

 

17 Shall he, then, keep on brandishing

his sword to slay peoples without mercy?

 

4:1 I will stand at my guard post, and station myself upon the rampart,

 And keep watch to see what he will say to me,

 and what answer he will give to my complaint.

 

2 Then the LORD answered me and said:

Write down the vision Clearly upon the tablets,

so that one can read it readily.

 

3 For the vision still has its time, presses on to fulfillment,

and will not disappoint; If it delays, wait for it, it will surely come,

 it will not be late.

 

 4 The rash man has no integrity;

but the just man, because of his faith, shall live.

   


< 묵 상>


무신론이 온 세상을 지배하는데 주님은 왜 침묵하시고,

폭력은 성난 파도처럼 밀려오는데 주님은 왜 늦장을 부리십니까?

그러나 주님은 고통 받고 억압 받는 자의 편에 서 있으며

그래서 악은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세상의 온갖 악을 추방하기 위하여 주님께서는 우리의 협력을 바라십니다.



+ 마태오 17, 14-20

< 믿음이 있으면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

 


(해설)


예수님께서는 한 말씀으로 아이의 병을 고치십니다.

한마디의 말씀으로 병이 나은 것입니다.

하느님께 대한 예수님의 신뢰와 헌신은 완전하며

예수님께서는 전능하시고 유일무이한 능력을 가지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의 신앙은 있기는 하지만

빈약하고 흔들리며 부서지기 쉬운 상태인 것입니다.



그때에

14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무릎을 꿇고

 

15 말하였다. “주님, 제 아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간질병에 걸려 몹시 고생하고 있습니다.

자주 불 속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또 자주 물속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16 그래서 주님의 제자들에게 데려가 보았지만 그들은 고치지 못하였습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야!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

아이를 이리 데려오너라.” 하고 이르셨다.

 

18 그런 다음 예수님께서 호통을 치시자 아이에게서 마귀가 나갔다.

바로 그 시간에 아이가 나았다.

 

19 그때에 제자들이 따로 예수님께 다가와,

어찌하여 저희는 그 마귀를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물었다.

 

20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의 믿음이 약한 탓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라.’ 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7:14-20

 

14 A man came up to Jesus, knelt down before him,

 

15 and said, "Lord, have pity on my son, who is a lunatic and suffers severely;

often he falls into fire, and often into water.

 

16 I brought him to your disciples, but they could not cure him."

 

17 Jesus said in reply, "O faithless and perverse generation,

how long will I be with you?

 How long will I endure you? Bring the boy here to me."

 

18 Jesus rebuked him and the demon came out of him,

and from that hour the boy was cured.

 

19 Then the disciples approached Jesus in private and said,

"Why could we not drive it out?"

 

20 He said to them,

"Because of your little faith. Amen, I say to you,

if you have faith the size of a mustard seed, you will say to this mountain,

'Move from here to there,' and it will move.

Nothing will be impossible for you."

 


< 묵 상>


성숙한 믿음이 있다면 이 산더러 저리로 옮겨져라 해도 그대로 될 것입니다.

완전한 신앙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신앙은 어떤 시련이나 고통이나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모든 것을 주님 손에 맡겨 드리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겨 드릴 때 신앙인은

산을 이 쪽 저 쪽으로 옮기는 일보다 더 큰 일을 할 것입니다.


 




마귀들린 아이를 고치시다

+ 마태오 17, 14-20

 

1. 내 믿음의 성숙도는 얼마나 됩니까?

삶 속에서 시련이 올 때마다 자주 걸려 넘어지는 이유가

아직 나의 믿음이 미숙하기 때문입니까?

더 굳은 믿음을 갖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2. 세상 사람들이 하느님을 따르지 않는데도

모두 나보다 더 능력 있어 보이고 잘 사는 것 같습니까?

나는 하느님을 믿고 따르기 때문에 항상 손해 보는 느낌이 듭니까?

무엇이 나로 하여금 주님을 믿고 따른 것을 어렵게 합니까?

 

 


-1분 묵상-




원문출처 : 요셉의 다락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