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12월15일 말씀과 묵상 - 세례자 요한에 관하여 말씀하시다

주님의 착한 종 2019. 12. 15. 09:16



2 15일 대림 제3주일(자선 주일)

Third Sunday of Advent – Gaudete Sunday

 

 

 

 

눈먼 이가 보고, 다리 저는 이가 걷고,

귀먹은 이가 듣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오늘은 제3주일이며 자선 주일입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이웃에 대한 사랑과 자선을 베풀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을 기다려야 합니다.

자선이야말로 사랑의 구체적 표현이며 성체 성사의 나눔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자선은 잘못한 인간이 하느님께 용서받을 수 있는 계기이며

자신의 잘못을 기워 갚는 보속입니다.

 

 

1독서는 이사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오시기 때문입니다.

늘어진 두 팔에 힘을 주고 휘청거리는 두 무릎을 꼿꼿이 세워야 합니다.

주님께서 백성의 원수 갚으러 오시고 당신 백성을 구원하러 오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구원하러 오시는 바로 그 때에

소경은 눈을 뜨고, 귀머거리는 귀가 열릴 것입니다.

그 때에 절름발이는 사슴처럼 기뻐 뛰며, 벙어리도 혀가 풀려 노래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기쁜 소식을 들을 것입니다.

사막에 샘이 터지고, 황무지에는 냇물이 흐를 것입니다.

그 때에 모든 사람들이 주님의 영광을 볼 것입니다.

주님의 백성은 참된 해방을 맞이하여 자유와 기쁨과 생명을 누릴 것입니다.

 

 

2독서는 야고보서입니다

주님께서 구원하러 오실 날이 다가 왔습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씨앗을 뿌려 놓아도 싹이 틀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농부는 결국에 열매를 맺을 줄 알고 있으며 그래서 끈기 있게 기다립니다.

농부는 땅의 열매를 얻을 때까지 오랫동안 인내합니다.

농부는 땅에서 귀한 소출을 얻을 때까지 가을비와 봄비를 끈기 있게 기다립니다.

우리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참고 기다리며 마음을 굳게 해야 합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모두 주님께서 오시는 날이 가까웠다고 확신하며

참고 기다리며 주님에 대한 굳은 신념으로 살아갑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러 오실 날이 가까웠기 때문에

진정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복음은 마태오 복음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가치는 하느님과 하느님 나라에 있습니다.

하느님의 가치는 우리 모두가 지향해야 할 장 큰 가치입니다.

새 창조 안에서 오시기로 예언된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께서 오시면 소경들이 보고, 절름발이들이 제대로 걸어 다니며,

나병 환자가 깨끗해지고,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사람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사람들이 복음을 듣게 됩니다.

진정 오시기로 된 분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온 세상이 기다려 온 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모든 예언자들이 예언하고 온 인류가 기다려 온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만이 참된 구원자이시며 우리의 참 주님이십니다.






이사야서 35,1-6. 10
<
하느님께서 오시어 너희를 구원하신다.>



(해설)


주님께서 원수 갚으러 오시고 구원하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구원하러 오시는 그때에 소경은 눈을 뜨고,

귀머거리는 귀가 열릴 것입니다.

그 때에 절름발이는 사슴처럼 기뻐 뛰며, 벙어리도 혀가 풀려 노래할 것입니다.

 주님의 백성은 해방을 맞이하여 참된 자유와 기쁨과 생명을 누릴 것입니다.



1 광야와 메마른 땅은 기뻐하여라. 사막은 즐거워하며 꽃을 피워라.

 

2 수선화처럼 활짝 피고 즐거워 뛰며 환성을 올려라.

레바논의 영광과, 카르멜과 사론의 영화가 그곳에 내려

그들이 주님의 영광을, 우리 하느님의 영화를 보리라.

 

3 너희는 맥 풀린 손에 힘을 불어넣고 꺾인 무릎에 힘을 돋우어라.

 

4 마음이 불안한 이들에게 말하여라.

굳세어져라,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너희의 하느님을! 복수가 들이닥친다,

하느님의 보복이! 그분께서 오시어 너희를 구원하신다.”

 

5 그때에 눈먼 이들은 눈이 열리고 귀먹은 이들은 귀가 열리리라.

 

6 그때에 다리저는 이는 사슴처럼 뛰고 말못하는 이의 혀는 환성을 터뜨리리라.

 

10 주님께서 해방시키신 이들만 그리로 돌아오리라.

그들은 환호하며 시온에 들어서리니 끝없는 즐거움이 그들 머리 위에 넘치고

기쁨과 즐거움이 그들과 함께하여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라.



+ 1st Reading, Isaiah 35;1-6,10

 

1 The wilderness and the parched land will exult;

the Arabah will rejoice and bloom;

 

2 Like the crocus it shall bloom abundantly, and rejoice with joyful song.

The glory of Lebanon will be given to it, the splendor of Carmel and Sharon;

They will see the glory of the LORD, the splendor of our God.

 

3 Strengthen hands that are feeble, make firm knees that are weak,

 

4 Say to the fearful of heart: Be strong, do not fear!

Here is your God, he comes with vindication;

With divine recompense he comes to save you.

 

5 Then the eyes of the blind shall see, and the ears of the deaf be opened;

 

6 Then the lame shall leap like a stag, and the mute tongue sing for joy.

For waters will burst forth in the wilderness, and streams in the Arabah.

 

10 And the ransomed of the LORD shall return, and enter Zion singing,

crowned with everlasting joy;

They meet with joy and gladness, sorrow and mourning flee away.

 




야고보서 5,7-10
<
여러분의 마음을 굳게 가지십시오. 주님의 재림이 가까웠습니다.>



(해설)


주님께서 오실 날이 가까웠습니다.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농부는 땅의 소중한 열매를 얻을 때까지 인내합니다.

농부는 귀한 소출을 얻을 때까지 가을비와 봄비를 끈기 있게 기다립니다.

우리도 참고 기다리며 마음을 굳게 해야 합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참고 기다리며 주님에 대한 굳은 신념으로 살아야 합니다.



7 형제 여러분, 주님의 재림 때까지 참고 기다리십시오.

땅의 귀한 소출을 기다리는 농부를 보십시오.

그는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맞아 곡식이 익을 때까지 참고 기다립니다.

 

8 여러분도 참고 기다리며 마음을 굳게 가지십시오. 주님의 재림이 가까웠습니다.

 

9 형제 여러분, 서로 원망하지 마십시오. 그래야 심판받지 않습니다.

보십시오, 심판자께서 문 앞에 서 계십니다.

 

10 형제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말한 예언자들을

고난과 끈기의 본보기로 삼으십시오.



+ Second Reading, James 5,7-10

 

7 Be patient, therefore, brothers, until the coming of the Lord.

See how the farmer waits for the precious fruit of the earth,

being patient with it until it receives the early and the late rains.

 

8 You too must be patient.

Make your hearts firm, because the coming of the Lord is at hand.

 

9 Do not complain, brothers, about one another, that you may not be judged.

Behold, the Judge is standing before the gates.

 

10 Take as an example of hardship and patience, brothers,

 the prophets who spoke in the name of the Lord.





마태오 11,2-11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해설)


그분께서 오시면 소경들이 눈을 뜨고, 절름발이들이 뛰어 다니며,

나병 환자가 깨끗해지고,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사람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사람들이 복음을 듣게 됩니다.

오시기로 된 분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우리의 참 주님이십니다.



그때에

2 요한이,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감옥에서 전해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3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듣는 것을 전하여라.

 

5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6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

 

7 그들이 떠나가자 예수님께서 요한을 두고 군중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너희는 무엇을 구경하러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8 아니라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고운 옷을 입은 사람이냐? 고운 옷을 걸친 자들은 왕궁에 있다.

 

 9 아니라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예언자냐?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예언자보다 더 중요한 인물이다.

 

10 그는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는 사람이다.

 보라, 내가 네 앞에 나의 사자를 보낸다.

그가 네 앞에서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

 

1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하늘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 Holy Gospel of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1:2-11

 

2 When John heard in prison of the works of the Messiah,

he sent his disciples to him

 

3 with this question, “Are you the one who is to come,

or should we look for another?”

 

4 Jesus said to them in reply, “Go and tell John what you hear and see:

 

5 the blind regain their sight, the lame walk, lepers are cleansed,

the deaf hear, the dead are raised,

and the poor have the good news proclaimed to them.

 

6 And blessed is the one who takes no offense at me.

 Jesus Testimony to John.

 

7 As they were going off, Jesus began to speak to the crowds about John,

“What did you go out to the desert to see? A reed swayed by the wind?

 

8 Then what did you go out to see? Someone dressed in fine clothing?

Those who wear fine clothing are in royal palaces.

 

9 Then why did you go out? To see a prophet?

Yes, I tell you, and more than a prophet.

 

10 This is the one about whom it is written:

‘Behold, I am sending my messenger ahead of you;

he will prepare your way before you.’

 

11 Amen, I say to you, among those born of women

there has been none greater than John the Baptist;

 yet the least in the kingdom of heaven is greater than he.









세례자 요한에 관하여 말씀하시다.

+ 마태오 11,2-11

 

1. 세례자 요한은 주님께서 오심을 앞서 알린 선지자로서

자신의 임무를 겸손하게 행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어떻게 주님이 오시는 길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2. 나는 살면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습니까?

온갖 거짓과 위선에 현혹되어 진실을 바로 못보고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세상의 온갖 폭력과 거짓이 나를 혼란스럽게 하지만,

그 안에서도 나는 하느님의 나라가 오는 표징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습니까?

나는 대림시기를 맞아 주님을 어떤 마음으로 기다리며

기쁜 소식을 주위에 어떻게 알리고 있습니까?

 



 

 -1분 묵상- 




원문출처 : 요셉의 다락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