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성인 - 11월 29일 복자 디오니시오와 레뎀토 순교자

주님의 착한 종 2019. 11. 29. 07:15


 

축일:1129

복자 디오니시오와 레뎀토 순교자

Bl. Denis and Redemptus

BEATO DIONISIO DE LA NATIVIDAD

Bl. Dionysius(DENIS)of the Nativity

Beato Dionigi (Dionisio) della Nativita (Pietro Berthelot) Martire

1600 at Honfleur, France as Pierre Berthelot -

tortured to death on 29 November 1638 on the Malay archipelago

 

 

복자 레뎀토 순교자

Bl. REDEMPTORUS of the Cross

Beato Redento della Croce (Tommaso Rodriguez) Martire

in Portugual as Thomas Rodriguez da Cunha -

tortured to death in 1638 on the Malay archipelago

Beatified:1900 by Pope Leo XIII

 


프랑스 노르망디의 옹플뢰르에서 베르틀로(Berthelot)가의

10남매 중 맏이로 태어난 디오니시우스(또는 디오니시오)

피에르(Pierre)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12살부터 선원 생활을 하던 피에르 베르틀로는 커서

프랑스 선박의 선장이자 상인으로서 활동하던 중

1635년 인도의 고아(Goa)에서 카르멜회의 한 원장을 만나

그 길로 카르멜회에 입회하여 디오니시우스라는 수도명을 받았다.

그는 서약을 한 후에 포르투갈계 부원장이 대사를 태우고 가는 배의

조타수로 일할 것을 요청받고 수마트라로 향하게 되었다.

그러자 카르멜회 장상은 그에게 사제품을 주고 사목자로서 활동하도록 하였다.
  

이때 그는 평수사인 레뎀투스와 함께 항해하게 되었는데,

레뎀투스의 세속명은 토마스 로드리게스 다 쿠나(Thomas Rodriquez da Cunha)였다.

레뎀투스는 카르멜회에 입회하기 전에는 인도의 군인으로 활동했었다.

그들이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아친(Achin)에 당도하였을 때

 수마트라인들이 대사와 그의 부하들을 체포하고 감옥에 가두었다.

그들은 거의 모두 학살당했는데,

특히 그리스도교 신앙을 끝까지 고수한 디오니시우스는

코끼리에 의해 짓밟혀 순교하였고, 레뎀투스 역시 살해되었다.

탄생의 디오니시우스와 십자가의 레뎀투스는

1900년 교황 레오 13세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