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성인 - 9월 5일 성 라우렌시오 유스티니아니 주교

주님의 착한 종 2019. 9. 5. 09:36


 

축일 : 9 5

성 라우렌시오 유스티니아니 주교

San Lorenzo Giustiniani Vescovo

ST. LAWRENCE GIUSTINIANI

St. L.Justinianus

St. Laurence Justinian

1381 at Venice -8 January 1455 of natural causes

 


베니스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세속의 지위를 마다하고,

알가섬의 성 제오르지오 성당에서 일하였다.

그는 자주 어깨에 자루를 매고 다니며 주교로 임명되었으나,

교구의 재정 관리에 환멸을 느껴 그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자신은 양떼를 돌보는 일에만 전념하였다.

그는 공적인 일에서는 매우 정열적인 성직자였으나,

개인적인 생활은 매우 엄격하고 겸손하였다고 한다.

그는 성직자들의 모범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저명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성 라우렌티우스 유스티니아누스(또는 라우렌시오 유스티니아노)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었다.

그러나 신심 깊은 어머니는 자녀들이 훌륭한 교육을 받도록 노력했다.

그는 19세 때에 빛으로 둘러싸인 한 처녀로부터

영원한 지혜에 관한 환시를 보았다.

그녀는 그에게 기본적인 욕망에 만족하기보다

자신과 함께 참된 행복을 찾아가자고 초대하였다.

그래서 성 라우렌티우스는 산 지오로지오(San Giorgio)

아우구스티노회에 있는 그의 삼촌 마리노 퀘리노(Marino Qeurino)에게

자문을 구하였고, 삼촌은 그에게 수도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집에서부터 명예와 부 그리고 세속적 즐거움을 멀리하고

수도자적인 금욕생활을 할 것을 권고하였다.

그러자 그의 건강을 염려한 그의 어머니는 결혼 계획을 통해

그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려고도 했다.

   

그러나 삼촌의 충고를 감추고 성 라우렌티우스는 어머니의 소망을 거부하고

대신 삼촌과 함께 수도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는 매우 엄격한 금욕생활을 실천하고, 자주 어깨에 자루를 메고 다니며

자기 공동체를 위하여 음식을 구걸하러 다녔다고 한다.

사제품을 받은 후 그는 산 지오로지오 수도원의 원장이 되었다.

그는 기도생활과 참회의 생활을 통해 내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았다.

또한 미사 집전을 통해 모든 이들의 영혼을 돕고,

그들이 거듭나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각시켜 주었다.

   

1433년 교황 에우게니우스 4세는 그는 카스텔로(Castello)의 주교로 임명하였다.

그러나 그는 교구의 행정과 재정 관리 등에 환멸을 느껴

그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자신은 양떼를 돌보는 일에만 전념하였다.

1451년 교황 니콜라우스 5세는 그를 베네치아 교구의

초대 총대주교로 임명하였다.

  

성 라우렌티우스는 공적인 일에서는 매우 정열적인 성직자였으나,

개인적인 생활은 매우 엄격하고 겸손하였다고 한다.

성직자들의 모범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는

1456 1월 초 베네치아에서 세상을 떠났고,

1690년 교황 알렉산데르 8세에 의해 시성되었다.

그는 또한 라우렌티누스 유스티니아누스,

또는 라우렌시노 유스티니아노로도 불린다.
(
가톨릭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