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성인 - 7월 20일 성녀 마르가리타(마리나)

주님의 착한 종 2019. 7. 20. 08:38


St Margaret-ZURBARAN, Francisco de
c. 1631.Oil on canvas, 194 x 112 cm.National Gallery, London

축일 : 7 20
성녀 마르가리타(마리나)
Santa Marina (Margherita) d
Antiochia di Pisidia 
Vergine e martire
안티오키아.동정, 순교자(304년경.연대 미상)

 


그녀는 원래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살던 어느 이교 사제의 딸이었으나,

어느 크리스챤 유모 밑에서 자라났다
이리하여 크리스챤이 된 그녀는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집을 나와서 자기 유모와 함께 양을 치며 살았다.
그러나 그 지방의 장관인 올리브리우스가 우연히

그녀의 아름다운 용모와 높은 지식을 보고는,

자기 아내와 이혼하여 결혼코자 하였다.
그녀는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자, 이윽고 크리스챤이란 죄목으로 투옥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용으로 변한 사탄의 공격을 받아 곤경에 몰렸을 때,

항상 품고 다니던 십자가로써 극적으로 퇴치하였다.
그 후 그녀는 수많은 방법으로 고문을 당하였으나,

오히려 그녀의 용덕을 지켜보던 관중들이 마음으로 크리스챤이 될 각오를
새롭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따름이었다.

그녀는 참수치명하였는데, 실제로 그녀의 죽음은

그 지방에 수많은 개종자를 낳았던 것이다.

로마 순교록에는 "위대한 순교자 마리나"라고 기술한 뒤에

마르가리따의 행적이 나온다.
그러나 마르가리따가 보편적으로 알려진 이름이며,

쟌다크에게 계시를 준 성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