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탈선.
돈밖에 모르는 고리 대금업자가 있었다.
첫째 아들이 어느 날 그에게 찿아와 말했다.
"여자를 사귀다가 문제가 생겼는데 1천만 원만 주면 입을 다물겠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배가 몹시 아팠으나 어쩔 수 없이 1천만 원을 내주었다.
얼마 후 둘째 아들이 찿아와 말했다.
"아버지,
저도 여자 문제가 생겼는데 돈 1천5백만 원만 주면 가만히 있겠다고 합니다.
그는 또 별수 없이 쓰린 가슴을 쓰다듬으며 1천 5백만 원을 내주었다.
며칠 후, 딸이 흐느끼며 나타났다.
"아버지, 저 임신한 것 같아요,"
그러자
고리대금업자가 대단히 혼쾌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함박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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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효자는 너밖에 없구나,
우리가 수금할 차례를 만들었으니 말이다."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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