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나는 모르겠습니다

주님의 착한 종 2007. 9. 10. 07:52
 
 
 
정말이지... 나는 모르겠습니다
 
 
당신의 이름 부를때면
왜 눈이 먼저 뜨거워 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의 모습을 떠 올릴때면
왜 가슴이 먼저 달려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이 그리워 질때면
왜 불덩이 하나가 마음을 태우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이 향기되어 피어날때면
왜그리 야래향 언저리를 맴도는지
모르겠습니다
 
 
 
 
감청빛 하늘에서
응얼진 눈물이라도 내려지면
하염없는 마음으로
나를 놓고
달려가고 싶고..
 
달려와
달라는 말
목언저리에 매달고
왜 뜨거운 눈물 삼켜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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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무렇지 않아도 될터인데
이제는 빛 바랜 앨범의 한자리에
놓아두어도 될터인데
 
 
 
 
젖어가는 시간속에서
무뎌질 때도 되었건만
아직도
당신이
 
내 눈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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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 속에

소용돌이 처럼 돌고
회오리가 되는지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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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모르겠습니다
 
 
 
 
잊어다고
지났다고
외면해도
 
크림빛 햇볕
목젖위에 얹혀
 
늘 그립고
부르고 픈 이름되어
달려드는 이유를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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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르겠습니다
 
 
어떤이의 "주간편지" 중 에서
 
 
 
Mie Tihl [ 아직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 ...  Janinto(자닌토)
[ Janinto II...Tracking 2 CD _ No1 ]
 
 
 
출처 : 가톨릭 인터넷 원종인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