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을 비추는 당신이 있어
아침을 비추어주는 당신이 있어
나는 오늘도 행복을 느낍니다.
때때로 마음이 답답할 때면
언제나 맑은 소리로 들려주는
당신의 정겨운 소리를 생각하며
하루의 창을 열어갑니다.
지금 창가의 숲 속에서는
이름 모를 합창단들이 몰려와
당신을 찬양하고 찬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아름다운 소리로
당신을 찬양하는 노래를 들으며
성스럽게 성호를 그을 수 있습니다.
세상은 어둠만 있는 것이 아니며
어둠은 영원히 존재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주시는 빛은
모든 어둠뿐만 아니라 악의 존재까지
소멸시켜 버리기 때문입니다.
저의 존재는 당신이 계심으로 인해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말도 되지 않는 기도로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찾고 있기도 합니다.
당신은 제 맘을 알고 계시겠죠?
헤어지고 나면 금방 다시 보고 싶은
그리움으로 당신을 부르고 있다는 것을 요?
그래서 짧은 문장의 실력을 가지고
당신의 이름을 양껏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께서는 구하면 얻을 것이라 했습니다.
또 찾으면 주실 것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 했습니다.
- 그러므로 주님!
이 시간, 제가 당신을 향해
문맥이 이어지지 않는 기도를 드린다고 해서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않게 하십시오.
제가 잘못 드리고 있는 기도라면
당신께서 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고
저의 행동이 당신께 거슬리시면
당신이 기뻐하시는 쪽으로 이끌어주십시오.
저는 그저 당신이 가까이 있음으로 인해
세상은 향기로운 꽃밭이 될 수 있고
당신이 계심으로 희망의 꽃삽을 들 수 있다는
일념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때때로 흔들리는 마음도 당신이 계심으로
마음의 든든하고 감동과 따뜻함을
다시 진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젠 어둠을 모르는 밝은 웃음과
순결한 눈빛으로 당신의 말씀을 전하는
사도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때로는 간사한 인간의 마음으로
또다시 흔들림이 있을지 모르나
그때마다 성실의 기름으로 불을 밝히고
그리스도의 삶을 이웃에 전하는 길잡이가 되도록
당신께서 지켜주시고 이끌어주십시오.
인자하신 주님!!
밤하늘의 별처럼
먼 데서도 제 마음의 아침을
비추어주시는 당신이 계시기에
저는 행복합니다.
저는 그 행복을 머금고 새롭게 길을 갑니다.
- (출처 : 가톨릭 인터넷 노병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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