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열대야에 잠 잘자는 방법

주님의 착한 종 2007. 8. 17. 10:23

                      더우면 왜 잠을 못 이룰까?

더우면 왜 잠을 못 이룰까?

한밤에 더위를 느끼면 우리의 말초 혈관이 확장된다.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피부의 온도가 높아지고 땀이 흐르게 돼

불쾌감을 느낀다. 또 중추신경계가 흥분해 각성 상태를 보인다.

설령 잠이 들더라도 얕고, 꿈을 꾸면서 푹 자는

렘(REM.빠른 안구 운동) 수면시간이 줄어든다.

여름철에 잘 자기 위한 3대 원칙은 생체시계의 유지, 쾌적한 환경,

수면을 돕는 섭생으로 요약된다.

 

 

침실의 온도를 낮춘다

열대야로 인한 불면에서 벗어나는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당연히 침실의

온도를 덥지 않게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덥다고 에어컨을 밤새 켜놓으면 호흡기 계통이 건조해져 때아닌

여름 감기에 걸리기 쉽다.

에어컨을 1시간 이상 가동하면 습도가 30∼40%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호흡기 계통이 건조해져 감기나 호흡기질환을 유발시킨다.

또 선풍기를 켠 채 잠을 자면 체온 저하나 질식사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만성 폐질환자나 어린이 노약자는 가급적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냉방장치를 켤 때는 젖은 수건으로 습도를 유지시켜 주고 미리 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찬물 샤워와 격한 운동은 금물

밤에는 가능하면 체열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다. 사람은 36도를 유지하는 항온(恒溫)동물이지만 수면 도중엔 생리적으로 체온이 1~2도 가량 떨어진다.

몸이 약간 냉각된 상태라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뜻이다.

체열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선 가능하면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가벼운 운동도 열대야 극복에 유익하다.

단 가급적 이른 저녁 시간에 하되 잠자기 2시간 전엔 과다한 운동을 삼가야

한다. 잠자기 전 지나치게 집중하는 작업을 피해야 하는 것도 같이 이치다.

가벼운 맨손체조라도 수면 직전에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밤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한 뒤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억지로 체열을 식히기 위해 찬물로 샤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찬물은 일시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나 찬물로 수축했던 피하 혈관이

반사적으로 확장되면서 잠자리에선 오히려 체열 발산이 증가해 숙면을

방해한다.

카페인을 피한다

알콜과 카페인 음료를 삼가는 것이다. 알콜은 취침을 유도하는 효과는

있으나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다음날 피로를 가중시킨다.

카페인은 대뇌를 자극해 숙면 자체를 방해한다.

카페인은 커피 외에 드링크류나 녹차.콜라에도 들어 있으므로

저녁식사 이후 이들 음료를 마시는 것은 자제해야 좋다.

출처 :효원생활정보 원문보기 글쓴이 : 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