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압과 암울로 얼룩졌던 일제식민지 생활을 마감하고
기쁘고 가슴벅찬 감격시대를 맞은 1945년 8월 15일은
우리 민족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하느님의 축복의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모승천 대축일이 광복절인 8월 15일로 선포됐다는 것은
하느님이 우리 민족을 불쌍히 여기시어 큰일을 이루어 주신 것으로
이날은 그야말로 큰 의미가 있는 날로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려야 마땅한 날입니다.
레지오 단원들이 회합 때마다 기도하는 까떼나중에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루카1,46~56)는
마니피캇(마리아의 노래)의 일부인데,
이 기도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해방(출애급)과 구원을 연상시킵니다.
하느님은 억압받는 한민족의 괴로움을 기도로 올리며
이등박문을 사살한 토마 안중근의사의 소리를 귀여겨들으시어
한민족의 역사에 개입하여
우리 민족을 일제의 식민지 생활에서 해방시키셨습니다.
기쁨과희망사목연구원 홈페이지 Http://gaspi.org 기쁨과희망 > 동산바치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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