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1일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
Go rather to the lost sheep of the house of Israel.
As you go, make this proclamation:
어제 아침, 너무나 이상했습니다.
As you go, make this proclamation:
‘The Kingdom of heaven is at hand.’
(Mt.10.6.7)
제1독서 창세기 41,55-57; 42,5-7ㄴ.17-24ㄱ
복음 마태오 10,1-7
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는 것 같은데요, 요즘 저는 시간이 될 때마다
가정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모든 구역을 다 돌지를 못해서,
일주일에 3번 정도는 꼭 방문을 하겠다고 다짐을 했었지요.
어제도 이 약속의 일환으로 가정방문을 하겠다고 지난주에 방문할 구역의
구역장님께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지난 월요일 저녁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월요일 저녁이었습니다.
텔레비전을 보다가 우연히 일기예보를 보게 되었습니다.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인해서 전국에 비가 많이 온다는 것입니다.
순간적으로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비가
오면 방문하기가 그렇게 좋지 않은 것은 물론, 방문을 받는 집에서도 그리
좋아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어제는 우리 성당에 부제님이 부제실습을 나오는 날이어서
부제님을 맞이해야 할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결정을 했지요.
비 오는 내일은 그만 두고, 비 오지 않는 날에 방문을 하겠다고 말입니다.
구역장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비가 많이 온다니까 돌아오는 목요일로 연기를 하겠다고 말씀드렸지요.
어제 아침, 너무나 이상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성당의 마당은 빗줄기의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늘도 조금 흐리기는 했지만, 장맛비가 쏟아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결국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약간의 이슬비를 보기는 했지만). 심지어 낮에는
햇빛도 볼 수 있었다니까요. 가정방문을 하지 않음이 너무나 죄송했습니다.
미리 연락을 받은 집에서는 제가 온다고 깨끗하게 청소하고 기다렸을 텐데….
섣부르게 판단하지 말아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섣부르게 판단하지 말아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미리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꼭 해야 할 일이며, 특히 주님의 일이라는
확신만 있다면, 자신 있게 행동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이것저것 핑계를 대면서 행하지 않았음을 반성하게 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12제자를 뽑고 그들을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12제자를 뽑고 그들을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체계적으로 제자들을 뽑지 않았습니다.
만약 체계적으로 제자들을 뽑았다면, 주로 똑똑하고 능력 있는 사람 위주로
선발했겠지요. 그리고 당신이 필요한 계통으로 가려서 뽑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딱 한 가지 원칙만 적용하셨어요.
바로 사랑의 원칙이었습니다.
제자들을 파견하실 때에도 바로 사랑의 원칙 하나뿐이었습니다.
제자들을 파견하실 때에도 바로 사랑의 원칙 하나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재지 않고 단지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가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라면서 기쁨의 복음인 사랑의 원칙만을
가르치십니다.
우리들은 자주 이 원칙을 간과합니다.
우리들은 자주 이 원칙을 간과합니다.
그보다는 세상의 원칙만을 나의 원칙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잘못을 반복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제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전하신 사랑의 원칙을 따라야 할 때입니다.
이제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전하신 사랑의 원칙을 따라야 할 때입니다.
그때 우리들은 주님을 닮아 세상에 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전도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일에 있어서 사랑의 원칙을 가장 먼저 생각하세요.
더불어 살기(홍성중 엮음, '행복을 나르는 배달부'중에서)
왜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하며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해보라.
텅 빈 공연장에서 혼자 음악을 듣고 있다면 어떨까?
축구장에 오직 당신 혼자 앉아 응원을 한다면?
아마 공연도 축구경기도 재미와 흥분은 반감되어 버릴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해보라.
텅 빈 공연장에서 혼자 음악을 듣고 있다면 어떨까?
축구장에 오직 당신 혼자 앉아 응원을 한다면?
아마 공연도 축구경기도 재미와 흥분은 반감되어 버릴 것이다.
세상도 그와 같습니다.
여럿이 함께 하거나 경험할 때 우리는 재미와 보람을 느낍니다.
그것이 인생을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입니다.
Jesus summoned his Twelve disciples
and gave them authority over unclean spirits to drive them out
and to cure every disease and every illness.
and gave them authority over unclean spirits to drive them out
and to cure every disease and every illness.
(Mt.10.1)
Love Is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Fr.조명연 마태오])
오늘은 베네딕토 성인의 축일입니다.
주위에 베네딕토, 또는 분도 라는 세례명을 가지신 분들 많지요?
축하 전화나 메세지라도 전해 주시는 게 어떨까요?
- 골목대장 박종석 클레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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